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발병하는 대상포진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발병하는 대상포진
by 운영자 2017.03.28
따뜻한 날씨와 함께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이지만, 겨우내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 가운데 대상포진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열이 나고 몸살이 생기는 등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 세심하게 살펴 대상포진 여부를 감별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했지만 최근 인구의 20% 정도가 한 번씩은 걸리고 한 해 1,000명당 3~5명이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0대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10~20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환절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면역력 저하 뿐 아니라 과로와 수면 부족, 다양한 스트레스 등을 대상포진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성인의 몸속에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 감염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신경계 감염 질환이다.
발병 초기 오한과 발열, 욱신거리는 근육통과 같은 증상으로 감기몸살로 오인하기 쉬우며 뒤늦게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징으로는 몸의 한쪽 피부에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이라 불릴 만큼 통증이 심하며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경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통, 몸살, 두통 등으로 시작
초기 증상은 근육통처럼 담이 결리는 느낌이나 몸살, 두통, 열이 나기도 하는데 2~3일이 지나면서 피부의 특정 부위가 송곳으로 쑤시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한 통증이 온다. 이후 붉은 반점이 생긴 후 빠르게 물집이 잡히고, 물집이 터지면서 약 10일에 걸쳐 마르게 되고, 이후에 딱지가 앉으며 가라앉는다.
문제는 10~30% 정도 환자들은 피부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오히려 점점 더 심해져 평생 고통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 스트레스가 심하고 피부 발진이 심한 환자일수록 만성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양상은 다양하다. 스치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놀라고 선풍기 바람에도 통증이 생긴다. 이와 함께 감각 이상, 우울증, 불면증 및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거의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런 심한 통증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평생 계속되는데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면역력 기르기
현재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포진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총 3만8,54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전 연령에서 대상포진을 51%,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6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뇌신경을 직접 침범하는 위험한 대상포진, 흉터 형성, 감각 상실 발생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모두 대상포진의 발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의 대상이 된다. 특히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세 이상의 성인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데 1번의 접종으로 약 70%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의 통증 및 발적인데, 대부분 4일 이내에 없어진다. 대상포진 백신은 백혈병, 림프종, 골수 침범이 있는 악성 종양 환자, 에이즈 환자, 임산부 등을 제외하고는 접종 가능하며, 다른 예방 접종과 동시에 맞아도 안전하다. 다만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에는 약 1년 내에 재발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1년 이상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아직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큰 병이 되어 고통을 받는 것보다는 미리 백신 접종으로 대비를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된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함께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 30%가량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제철 음식으로 만든 건강한 식사, 매일 하는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 하루 7~8시간의 숙면 등은 우리 몸의 힘을 기르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은 두말할 이유가 없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력이 질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대상포진 예방하기
1.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한다.
2. 수두를 앓은 병력이 있는 사람은 꼭 백신을 맞는다.
3.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4.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6. 스트레스를 없애도록 노력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했지만 최근 인구의 20% 정도가 한 번씩은 걸리고 한 해 1,000명당 3~5명이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0대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10~20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환절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면역력 저하 뿐 아니라 과로와 수면 부족, 다양한 스트레스 등을 대상포진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성인의 몸속에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 감염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신경계 감염 질환이다.
발병 초기 오한과 발열, 욱신거리는 근육통과 같은 증상으로 감기몸살로 오인하기 쉬우며 뒤늦게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징으로는 몸의 한쪽 피부에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이라 불릴 만큼 통증이 심하며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경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통, 몸살, 두통 등으로 시작
초기 증상은 근육통처럼 담이 결리는 느낌이나 몸살, 두통, 열이 나기도 하는데 2~3일이 지나면서 피부의 특정 부위가 송곳으로 쑤시거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한 통증이 온다. 이후 붉은 반점이 생긴 후 빠르게 물집이 잡히고, 물집이 터지면서 약 10일에 걸쳐 마르게 되고, 이후에 딱지가 앉으며 가라앉는다.
문제는 10~30% 정도 환자들은 피부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오히려 점점 더 심해져 평생 고통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 스트레스가 심하고 피부 발진이 심한 환자일수록 만성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양상은 다양하다. 스치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놀라고 선풍기 바람에도 통증이 생긴다. 이와 함께 감각 이상, 우울증, 불면증 및 식욕 부진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거의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런 심한 통증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평생 계속되는데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면역력 기르기
현재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상포진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총 3만8,54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전 연령에서 대상포진을 51%,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67%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뇌신경을 직접 침범하는 위험한 대상포진, 흉터 형성, 감각 상실 발생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었다는 보고가 있다.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모두 대상포진의 발병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의 대상이 된다. 특히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50세 이상의 성인은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데 1번의 접종으로 약 70%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의 통증 및 발적인데, 대부분 4일 이내에 없어진다. 대상포진 백신은 백혈병, 림프종, 골수 침범이 있는 악성 종양 환자, 에이즈 환자, 임산부 등을 제외하고는 접종 가능하며, 다른 예방 접종과 동시에 맞아도 안전하다. 다만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에는 약 1년 내에 재발이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1년 이상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아직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흠이지만 큰 병이 되어 고통을 받는 것보다는 미리 백신 접종으로 대비를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된다.
대상포진 예방 접종과 함께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 30%가량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제철 음식으로 만든 건강한 식사, 매일 하는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 하루 7~8시간의 숙면 등은 우리 몸의 힘을 기르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은 두말할 이유가 없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력이 질병을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대상포진 예방하기
1.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한다.
2. 수두를 앓은 병력이 있는 사람은 꼭 백신을 맞는다.
3.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4.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6. 스트레스를 없애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