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의 원인과 예방
일교차가 큰 환절기, 감기의 원인과 예방
by 운영자 2017.03.14
봄이 찾아오는 3월인데 꽃샘추위가 꽤 맵다. 낮에는 그런대로 봄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겨울 날씨 못지않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시간에는 환절기에 찾아오는 감기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 즉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진다. 우리 몸은 외부 기온의 변화에 따른 체온의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환절기 외부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특히 우리 몸 속 호흡기의 대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지는 차고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속성이 있다. 그런데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환절기의 계절적 특성은 기관지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이로 인해 감기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감기는 큰 병이 될 수 있다
감기는 사계절 누구나 걸리고, 그냥 두어도 자연적으로 낫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다 해도 단기간의 치료로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볍게 여겨지는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기를 만만히 보다 큰 병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년층, 체력 소모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과 성인은 환절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한다. 기관지 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 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갑자기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첫 번째 원인이 환절기에 발생하는 감기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기(Common cold)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을 통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의 경우, 코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후 상피 세포를 따라 상기도로 퍼지면서 감염이 진행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이나 콧물을 흡입하면서 전파가 되고,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물건과 접촉한 후 오염된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게 되면서 진행된다.
바이러스의 증식은 48시간에 최고조에 이르며, 길게는 3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재채기, 콧물, 코막힘, 목의 간질거림과 따가움 등의 증세를 보이다 기침, 객담,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통상 1~2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 일괄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위의 제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를 넘어서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세균 감염이 이차적으로 합병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 환자는 바로 진료를 받아, 급성호흡부전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 즉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진다. 우리 몸은 외부 기온의 변화에 따른 체온의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환절기 외부의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특히 우리 몸 속 호흡기의 대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지는 차고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속성이 있다. 그런데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환절기의 계절적 특성은 기관지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이로 인해 감기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감기는 큰 병이 될 수 있다
감기는 사계절 누구나 걸리고, 그냥 두어도 자연적으로 낫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다 해도 단기간의 치료로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볍게 여겨지는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기를 만만히 보다 큰 병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년층, 체력 소모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과 성인은 환절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한다. 기관지 천식이나 기관지확장증 또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갑자기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첫 번째 원인이 환절기에 발생하는 감기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기(Common cold)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을 통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의 경우, 코 점막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후 상피 세포를 따라 상기도로 퍼지면서 감염이 진행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이나 콧물을 흡입하면서 전파가 되고,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나 물건과 접촉한 후 오염된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게 되면서 진행된다.
바이러스의 증식은 48시간에 최고조에 이르며, 길게는 3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재채기, 콧물, 코막힘, 목의 간질거림과 따가움 등의 증세를 보이다 기침, 객담, 두통, 오한, 발열, 관절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통상 1~2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도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 일괄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위의 제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를 넘어서 기관지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세균 감염이 이차적으로 합병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 환자는 바로 진료를 받아, 급성호흡부전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기는 원인, 특효약이 없다
감기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도, 특효약도 없는 실정이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을 빼고는 감기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환자가 가장 불편해 하는 증상을 중심으로 대증 치료를 하면서 호전이 되도록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균형 있는 식사 등을 통해 전신의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감기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강조한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 적절한 강도의 운동 등으로 자신의 체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감기에 대한 저항력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개인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지 않도록 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한다. 이런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감기에 걸리는 것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나 노약자는 이른 아침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을 챙기는 등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하루하루 모인다면 환절기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년을 활기차게 보내는 비결이 될 것이다.
감기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도, 특효약도 없는 실정이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을 빼고는 감기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환자가 가장 불편해 하는 증상을 중심으로 대증 치료를 하면서 호전이 되도록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균형 있는 식사 등을 통해 전신의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감기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강조한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식사, 적절한 강도의 운동 등으로 자신의 체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감기에 대한 저항력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또한 개인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기가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지 않도록 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한다. 이런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감기에 걸리는 것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나 노약자는 이른 아침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얇은 겉옷을 챙기는 등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하루하루 모인다면 환절기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년을 활기차게 보내는 비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