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한 역류성 후두염
생활 습관 개선이 꼭 필요한 역류성 후두염
by 운영자 2017.02.28
최근 역류성 후두염 환자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대비 2013년 약 37% 정도 환자 수가 늘었다. 그중 40~50대 중장년층의 비율이 약 47%나 된다고 한다. 서구적인 식생활 습관, 비만, 과식, 회식 문화로 인한 지나친 음주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면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한 신체 기관의 약화 등도 한 원인이 된다.
역류성 후두염은 위산이나 위 안의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위·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에만 있어야 할 위산이 목까지 올라와 만성적으로 후두부위 점막을 자극해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후두는 식도에 비해 상피 구조가 달라 위산에 의한 손상이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약한 후두로 위산이 역류하면서 질환이 생긴다.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물로는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 우유, 커피, 홍차, 기름기 많은 음식, 껌, 사탕, 양파, 술, 초콜릿이 있다. 그 외 약물, 임신,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벨트, 잠자리 들기 전 먹는 습관, 비만, 담배 등이 역류성 후두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역류성 후두염은 종종 역류성 식도염과 혼동을 일으킨다. 역류성 식도염 역시 위산의 역류로 인해 식도를 자극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지만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슴 쓰림과 신트림 증상이다. 역류성 후두염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가슴 쓰림과 신트림 증상이 없이 여러 가지 다른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역류성 후두염의 증상
역류성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이 아프거나 무엇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 목에 덩어리나 생선 가시같은 것이 걸려 있는 느낌, 목이 쓰리듯 아픈 통증이 있거나, ‘음-음-’하면서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하지 않을 때, 가래는 적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헛기침, 원인 불명의 목소리 변화, 음식물을 삼킬 때 어려움을 겪는 연하 곤란 등이 있다. 대부분 다른 원인이 없이 만성적인 목불편감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역류성 후두염은 일반적으로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문진을 통해 위의 증상을 확인하고 후두내시경 상의 후두후부점막의 염증성 변화와 후연합의 점막이 두꺼워져 있는 모습을 보이면 진단하게 된다.
역류성 후두염의 치료
역류성 후두염의 치료는 크게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 약물 치료로 나눠진다.
최근 약물 치료는 위산 생성 및 역류를 줄여주는 기능을 가진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는 것이 기본적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약물 복용 후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2~3개월 이상 충분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약물 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이다.
생활 습관 개선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이라면 반드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속옷이나 허리띠는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고, 몸을 많이 굽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도록 하고 잘 때는 머리를 15~20cm 정도 높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간에 일어나는 역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취침 중에 일어나는 역류는 식도염과 폐 흡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과 음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 감소, 위산 분비 증가, 위 내용물의 배출 지연 등을 일으켜 위산의 역류를 조장하므로 금연과 금주는 꼭 필요한 개선 사항이다. 더불어 생활 전반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은 식습관 개선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고 식도나 위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 조미료가 많은 음식을 줄인다. 식단은 고단백 저지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증가시키는데 반해 지방질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시켜 위 배출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초콜릿, 커피, 콜라, 박하 등의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역시 괄약근의 긴장도를 저하시켜 역류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또, 목에 이물감이 들 때는 헛기침을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역류성 후두염은 치유된 후에도 약을 끊으면 재발률이 높다. 치료제가 병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생활습관 개선 Tips
1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고단백 저지방 식단을 구성한다.
2 느슨한 속옷을 입고, 허리띠나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3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는다.
4 수면 시 머리를 약 15~20cm 정도 높게 둔다.
5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역류성 후두염은 위산이나 위 안의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위·식도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에만 있어야 할 위산이 목까지 올라와 만성적으로 후두부위 점막을 자극해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후두는 식도에 비해 상피 구조가 달라 위산에 의한 손상이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약한 후두로 위산이 역류하면서 질환이 생긴다.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물로는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 우유, 커피, 홍차, 기름기 많은 음식, 껌, 사탕, 양파, 술, 초콜릿이 있다. 그 외 약물, 임신,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벨트, 잠자리 들기 전 먹는 습관, 비만, 담배 등이 역류성 후두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역류성 후두염은 종종 역류성 식도염과 혼동을 일으킨다. 역류성 식도염 역시 위산의 역류로 인해 식도를 자극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이지만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가슴 쓰림과 신트림 증상이다. 역류성 후두염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가슴 쓰림과 신트림 증상이 없이 여러 가지 다른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역류성 후두염의 증상
역류성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이 아프거나 무엇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 목에 덩어리나 생선 가시같은 것이 걸려 있는 느낌, 목이 쓰리듯 아픈 통증이 있거나, ‘음-음-’하면서 목을 가다듬어도 개운하지 않을 때, 가래는 적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헛기침, 원인 불명의 목소리 변화, 음식물을 삼킬 때 어려움을 겪는 연하 곤란 등이 있다. 대부분 다른 원인이 없이 만성적인 목불편감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역류성 후두염은 일반적으로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문진을 통해 위의 증상을 확인하고 후두내시경 상의 후두후부점막의 염증성 변화와 후연합의 점막이 두꺼워져 있는 모습을 보이면 진단하게 된다.
역류성 후두염의 치료
역류성 후두염의 치료는 크게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 약물 치료로 나눠진다.
최근 약물 치료는 위산 생성 및 역류를 줄여주는 기능을 가진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는 것이 기본적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 약물 복용 후 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2~3개월 이상 충분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약물 치료만으로 좋은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이다.
생활 습관 개선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비만이라면 반드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속옷이나 허리띠는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고, 몸을 많이 굽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도록 하고 잘 때는 머리를 15~20cm 정도 높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간에 일어나는 역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취침 중에 일어나는 역류는 식도염과 폐 흡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과 음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 감소, 위산 분비 증가, 위 내용물의 배출 지연 등을 일으켜 위산의 역류를 조장하므로 금연과 금주는 꼭 필요한 개선 사항이다. 더불어 생활 전반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음은 식습관 개선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먹고 식도나 위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 조미료가 많은 음식을 줄인다. 식단은 고단백 저지방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증가시키는데 반해 지방질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감소시켜 위 배출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초콜릿, 커피, 콜라, 박하 등의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역시 괄약근의 긴장도를 저하시켜 역류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또, 목에 이물감이 들 때는 헛기침을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역류성 후두염은 치유된 후에도 약을 끊으면 재발률이 높다. 치료제가 병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생활습관 개선 Tips
1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고단백 저지방 식단을 구성한다.
2 느슨한 속옷을 입고, 허리띠나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3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는다.
4 수면 시 머리를 약 15~20cm 정도 높게 둔다.
5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