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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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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고지혈증

비만과 고지혈증

by 운영자 2015.05.07



복부비만은 성인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복부비만이 많아지는 연령대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며, 고혈압 유발 위험이 오르고 이는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여성은 피하지방이 내장지방보다 많고 반대로 남성은 내장지방이 더 많은 편입니다. 내장지방은 복강의 내장 사이에 지방이 저장된 것을 말합니다. 여성분들에게 많은 피하지방은 복벽 피부 바로 밑에 지방이 저장되어 있으며 배를 잡으면 불룩하게 손에 잡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복부비만은 단순한 외모 뿐 아닌 고지혈증의 원인 또는 증상이 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유리지방산 등이 보통 이상으로 증가한 것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과 함께 체질과 관계있다고 봅니다. 특히 비만환자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 음식의 과식이 주원인이며 음주나 운동부족 등이 고지혈증을 만듭니다.

고지혈증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중풍, 대장암이나 췌장암, 유방암과 자궁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고지혈증은 평소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지만 오랜 시간 경과하면 무서운 병을 유발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좋은 방법으로는 평소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고기류, 생선류를 먹을 때 생마늘과 생파를 곁들어서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과 파는 한의학에서 지방대사 촉진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활동량을 늘리거나 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걷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습담(濕痰)과 간화(肝火), 기울(氣鬱), 어혈 및 이들 상호간의 문제점을 원인으로 보고 치료합니다.

운동으로 열을 내면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들듯이, 따뜻한 기능의 한약으로 신진대사기능을 개선시키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지방질의 과잉 축적으로 인한 문제점이나 합병증을 근원적으로 뿌리 뽑을 수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이와 같은 방법을 시행하면서 한방으로 치료하면 효과적으로 개선됩니다.

3주 정도 치료하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30% 정도가 떨어지며, 3개월 정도 치료하고 나면 대부분 정상을 유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