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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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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기 쉬운 겨울

살찌기 쉬운 겨울

by 운영자 2014.11.27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회식과 모임 등으로 체중조절이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로인해 미리 식욕억제와 체중감량을 통해 겨울 준비로 한의원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운동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식욕이 증가한다면 운동은 오히려 비만에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운동 보다는 식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로 인해 운동중에 부상이 오기도 쉽고 갑작스러운 기온차는 근육이 위축되어 충분한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오랜기간 반복해온 운동이라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충분한 신진대사 근력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가장 권장되는 방향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걷기, 자전거, 등산에 경우 호흡을 통한 유산소 운동은 몸에 쌓인 피로와 담을 줄여주고 소화력에도 좋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권장할 운동입니다.

최근 일반인들의 다이어트 과정이 방송에 방영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을 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성형수술을 모티브로 하는 방송에서는 체중 감량만으로 체형의 교정, 호르몬의 균형, 몸의 발란스 등의 부수적인 효과까지 보여주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으로 인해 자존감 저하되면 외부의 활동을 줄이게 됩니다. 하지만 외출을 줄일수록 체중의 증가하는 늪이라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더욱이 겨울은 활동이 적은 계절이기에 이러한 악순환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체중증가가 쉬운 계절에 속합니다. 신진대사량이 여름에 비해 적은 이유도 많지만 식사하는 음식에서도 많은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겨울은 몸의 체온 유지를 위해 따듯한 음식, 기름진 음식을 많이 찾게 되고 몸에서도 입맛이 더 좋아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에 특성상 겨울은 염장된 음식을 섭취하기에 염분 또한 자연적으로 늘어나 겨울은 체중증가의 계절이라 보는 것이 맞습니다. 때문에 겨울은 더욱더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맞습니다.

식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염분을 줄이고 간식을 없애고 폭식을 없애는 식사가 좋습니다. 많은 경우 아침을 간단히 식사를 하게 되면 부족한 염분과 칼로리 섭취를 위해 점심 또는 저녁이 고염식과 폭식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때문에 아침을 충분히 식사하는 것이 몸의 칼로리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이 되며 폭식에 습관을 없애는 가장 좋은 지름길입니다.

겨울이 찾아오면서 김장을 시작하는 집이 많습니다. 이번 김장은 염분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 모아한의원 유동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