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예방과 관리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예방과 관리
by 운영자 2016.08.18
>>진료실생각
본격적인 태양의 계절 8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강렬한 햇빛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태양 속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질환을 일으켜 고민거리를 만든다.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휴가지에서 자칫 방심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자외선은 A, B, C로 나눌 수 있는데 지표면에 도달하여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파장은 A와 B이다.
자외선 A는 320~400NM 장파장 자외선으로 자외선 B에 비해 세기가 약하지만 노출 즉시 색소 침착이 일어나며 피부의 진피 하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주름,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 탄력 저하 등의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자외선 A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 B는 290~320NM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세기가 강하다. 피부 표피 기저층 혹은 진피 상층부까지 침투할 수 있어 단시간에 피부를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표피에 화상을 일으킨다. 또한 피부 전암 단계인 광선각화증,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실내에서는 자외선 B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색소 질환으로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들 수 있다. 기미, 주근깨는 자외선은 물론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표피 내에 축적돼 생기는 색소 침착 현상 중의 하나이다. 우리 피부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을 차단하려는 기전이 발동되고 동시에 멜라닌 색소 세포가 증가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이렇게 생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의 문제는 한 번 생기면 관리를 하더라도 제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말 그대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살펴야 한다. 자외선 A와 B를 차단해주는 것을 구분해야 하는데 흔히 SPF라고 말하는 자외선 차단 지수는 자외선 B만 막아주는 차단 지수이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는 PA 뒤에 플러스 표시를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자외선 A의 방어 능력도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 PA 차단 지수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정도,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대 지방 등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SPF 50 정도를 사용하도록 한다. 많은 분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SPF 지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보이는가 하는 것인데 SPF 50이나 100이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도 크림, 스프레이, 스틱 타입 등 다양한 것이 있는데 사용하기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 지수나 제형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얼마나 자주 덧바르는가 하는 것이다.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워터프루프 기능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500원 동전 크기로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출하기 30분에서 한 시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도록 하고 얼굴뿐 아니라 목, 팔,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도 바르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외출 시에는 모자를 쓰거나 머플러, 양산 등을 쓰고 자외선 지수를 확인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바른 사용과 함께 평소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도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즐거운 생활 자세를 갖는 것이다. 식습관으로는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 원활한 신진대사로 인해 멜라닌 색소를 배출해내는 작용이 활발해져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강렬한 햇빛이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태양 속의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기미, 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 질환을 일으켜 고민거리를 만든다.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휴가지에서 자칫 방심하기 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자외선은 A, B, C로 나눌 수 있는데 지표면에 도달하여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파장은 A와 B이다.
자외선 A는 320~400NM 장파장 자외선으로 자외선 B에 비해 세기가 약하지만 노출 즉시 색소 침착이 일어나며 피부의 진피 하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주름,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 탄력 저하 등의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자외선 A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 B는 290~320NM의 단파장 자외선으로 세기가 강하다. 피부 표피 기저층 혹은 진피 상층부까지 침투할 수 있어 단시간에 피부를 붉게 달아오르게 하고 표피에 화상을 일으킨다. 또한 피부 전암 단계인 광선각화증,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실내에서는 자외선 B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색소 질환으로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들 수 있다. 기미, 주근깨는 자외선은 물론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표피 내에 축적돼 생기는 색소 침착 현상 중의 하나이다. 우리 피부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을 차단하려는 기전이 발동되고 동시에 멜라닌 색소 세포가 증가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이렇게 생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의 문제는 한 번 생기면 관리를 하더라도 제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말 그대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살펴야 한다. 자외선 A와 B를 차단해주는 것을 구분해야 하는데 흔히 SPF라고 말하는 자외선 차단 지수는 자외선 B만 막아주는 차단 지수이다.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는 PA 뒤에 플러스 표시를 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자외선 A의 방어 능력도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 PA 차단 지수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정도, 야외 활동이 많을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열대 지방 등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SPF 50 정도를 사용하도록 한다. 많은 분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SPF 지수가 높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보이는가 하는 것인데 SPF 50이나 100이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도 크림, 스프레이, 스틱 타입 등 다양한 것이 있는데 사용하기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 지수나 제형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얼마나 자주 덧바르는가 하는 것이다.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워터프루프 기능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500원 동전 크기로 2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외출하기 30분에서 한 시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도록 하고 얼굴뿐 아니라 목, 팔,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도 바르도록 한다. 외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 차단을 위해 외출 시에는 모자를 쓰거나 머플러, 양산 등을 쓰고 자외선 지수를 확인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바른 사용과 함께 평소 피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도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즐거운 생활 자세를 갖는 것이다. 식습관으로는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야 원활한 신진대사로 인해 멜라닌 색소를 배출해내는 작용이 활발해져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