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자세 습관 조심! ‘좌골신경통’ 발생
불안정한 자세 습관 조심! ‘좌골신경통’ 발생
by 운영자 2016.06.02
진료실생각
잘못된 현대인의 습관 중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불안정한 자세다. 특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시종일관 불안정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잘못된 자세습관은 하루아침에 바꾸기 어렵다. 심해질 경우 좌골신경통이 발생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그랜드연합의원 박준우 진료과장과 함께 알아본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어떤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까
좌골신경이란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으로 손가락 굵기 정도인데, 허리 척추부위에서 시작해 고관절, 엉덩이, 다리 뒷부분을 지나 발까지 연결된다.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이 좌골신경통이다. 좌골신경통의 주요 증상은 관련부위인 대퇴부, 종아리, 발 등을 따라 저린 증상과 함께 시리고 당기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발과 발가락까지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좌골신경통의 정확한 의미는 좌골신경에서 발생한 압박,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해 좌골신경과 관련된 대퇴부,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의미한다.
좌골신경통은 평생 유병률이 13~40%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발생은 남녀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20대 이전 연령에서는 거의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해 4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이후부터는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 대퇴부 뒤쪽의 통증, 종아리나 발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나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증상은 종양이나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근육 등의 구조물에 의해 좌골신경이 눌리거나 좌골신경 자체의 손상이나 염증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좌골신경은 요추 4번, 5번 신경과 천추 1번, 2번, 3번 신경이 모여서 형성되는데, 이들 요천추신경과 관련된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의 수핵이 척수가 지나가고 있는 척추관내로 돌출된 상태를 이르는 병명이다. 돌출된 수핵이 허리 및 다리 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해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어려워지거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나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인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에 따라 척수가 지나가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일시적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단순히 엉덩이 부분이나 대퇴부 뒤쪽이 아픈 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나 상당수는 좌골신경과는 관계 없는 근육통이나 근근막통증 증후군에 의한 경우가 많아 진정한 좌골신경통이 아닐 때가 종종 있다.
치료 방법은
침상 안정만으로도 상당수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좌골신경 차단술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으며, 좌골신경이나 신경근의 압박이 있을 경우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경막외 차단술, 요천추신경근 차단술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고 하지에 힘이 빠지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종양이나 혈종에 의해 신경근이나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을 경우 이들을 제거하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또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이상근에 발생한 근근막통증 증후군이나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이상근 증후군과 같은 질병에서는 이상근에 대한 주사요법으로 좌골신경의 압박이 치료될 수 있다.
요통과 함께 하지의 통증이 함께 있을 경우 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잘 감별하고 질환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 압박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낼 경우 하지의 감각 소실, 근력 약화와 함께 근육 위축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증상을 이야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좌골신경통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다. 올바른 자세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누워서 허리 들썩이기를 10분 정도 시행해주면 허리와 골반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좌골신경통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각종 골반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어떤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까
좌골신경이란 인체에서 가장 큰 신경으로 손가락 굵기 정도인데, 허리 척추부위에서 시작해 고관절, 엉덩이, 다리 뒷부분을 지나 발까지 연결된다.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것이 좌골신경통이다. 좌골신경통의 주요 증상은 관련부위인 대퇴부, 종아리, 발 등을 따라 저린 증상과 함께 시리고 당기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발과 발가락까지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좌골신경통의 정확한 의미는 좌골신경에서 발생한 압박,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해 좌골신경과 관련된 대퇴부,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을 의미한다.
좌골신경통은 평생 유병률이 13~40%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발생은 남녀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20대 이전 연령에서는 거의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해 4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이후부터는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 대퇴부 뒤쪽의 통증, 종아리나 발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통증과 함께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나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증상은 종양이나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근육 등의 구조물에 의해 좌골신경이 눌리거나 좌골신경 자체의 손상이나 염증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좌골신경은 요추 4번, 5번 신경과 천추 1번, 2번, 3번 신경이 모여서 형성되는데, 이들 요천추신경과 관련된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의 수핵이 척수가 지나가고 있는 척추관내로 돌출된 상태를 이르는 병명이다. 돌출된 수핵이 허리 및 다리 신경을 압박하거나 자극해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어려워지거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나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인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에 따라 척수가 지나가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일시적으로 걷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단순히 엉덩이 부분이나 대퇴부 뒤쪽이 아픈 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나 상당수는 좌골신경과는 관계 없는 근육통이나 근근막통증 증후군에 의한 경우가 많아 진정한 좌골신경통이 아닐 때가 종종 있다.
치료 방법은
침상 안정만으로도 상당수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좌골신경 차단술을 통해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으며, 좌골신경이나 신경근의 압박이 있을 경우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경막외 차단술, 요천추신경근 차단술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고 하지에 힘이 빠지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종양이나 혈종에 의해 신경근이나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고 있을 경우 이들을 제거하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또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이상근에 발생한 근근막통증 증후군이나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이상근 증후군과 같은 질병에서는 이상근에 대한 주사요법으로 좌골신경의 압박이 치료될 수 있다.
요통과 함께 하지의 통증이 함께 있을 경우 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잘 감별하고 질환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 압박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낼 경우 하지의 감각 소실, 근력 약화와 함께 근육 위축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증상을 이야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좌골신경통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다. 올바른 자세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누워서 허리 들썩이기를 10분 정도 시행해주면 허리와 골반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어 좌골신경통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각종 골반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