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의 대표 주자, 요로 결석의 예방과 치료
'극심한 통증'의 대표 주자, 요로 결석의 예방과 치료
by 운영자 2015.11.02
‘극심한 통증’의 대표 주자
여성들이 출산할 때 겪는 고통과 통증은 남성들이 짐작하기 어렵다. 그런데 남성들이 산고의 고통에 견줄만한 통증을 겪는 것이 바로 요 로 결석이다. 이처럼 ‘극심한 통증’은 요로 결석의 대표 증상으로 대부분 아랫배와 옆구리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요로 결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그랜드연합의원 신정은 부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20~50대 나이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
요로 결석은 ‘소변을 만들고 내보내는 길’인 요로에 ‘돌이 뭉친’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생기는 것을 요로 결석이라고 통칭한다.
결석은 소변 속에 들어 있는 칼슘, 수산염, 인산, 요산 등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뭉쳐 생기는데 이것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일으킨다.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과 감염을 동반하며 신장 기능 저하, 요로 감염,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발생 요인은 다양한데 고칼슘뇨증, 고수산뇨증, 고요산뇨증 등의 대사성 문제, 요로 감염, 해부학적 비정상 구조, 계절적, 지역적, 유전적 요인, 식이, 수분 섭취, 직업 등과도 관련이 있다.
요로 결석에 의한 통증의 정도와 위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결석의 크기, 위치, 폐쇄의 정도,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이때 환자의 병력과 증상이 중요하며 증상 부위와 통증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요관 결석은 옆구리 쪽 배나 등 쪽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곳인 늑골 척추각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남자는 하복부, 고환, 음낭 등으로 통증이 퍼진다. 여자의 경우는 음부로 통증이 퍼진다. 이런 통증 때문에 대장이나 난소 등의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 신장 결석은 결석으로 인해 소변을 방광으로 내보내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신장 내부의 압력 상승, 신장 피질의 팽창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특징적으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간헐적 형태를 보인다. 방광 결석과 요도 결석은 배뇨 장애가 동반된다.
요로 결석으로 방광염이 생기면 빈뇨, 야간뇨, 배뇨통 등이 나타나며 신우신염이 생기면 고열과 옆구리 쪽 복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검사 시 대부분 현미경 상에서 혈뇨가 나타나고 육안으로도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드물게 혈뇨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많은 환자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소아 환자의 경우 특별한 통증 없이 소화기계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 결석이 의심되면 초음파, 요로 조영술, CT 촬영,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요로 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한 번 앓았던 사람은 10년 이내 재발 가능성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생활 속 예방법으로는 먼저 하루 3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식후 3시간 내, 운동할 때, 자기 전, 수면 과정 중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피하고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과일이나 채소와 같이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정 수준의 칼슘 섭취는 허용되는데 하루 2~3잔의 우유는 마셔도 좋다. 그러나 칼슘 약을 복용할 경우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한다.
요로 결석은 대체로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졌다고 방심하면 또다시 어떤 통증에 시달리게 될지 번연히 알 수 있다. 하루하루 꾸준한 실천으로 아는 병을 기다리지 않도록 하자.
그랜드연합의원
신정은 부원장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 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25%를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20~50대 나이에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
요로 결석은 ‘소변을 만들고 내보내는 길’인 요로에 ‘돌이 뭉친’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생기는 것을 요로 결석이라고 통칭한다.
결석은 소변 속에 들어 있는 칼슘, 수산염, 인산, 요산 등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뭉쳐 생기는데 이것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일으킨다.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과 감염을 동반하며 신장 기능 저하, 요로 감염,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발생 요인은 다양한데 고칼슘뇨증, 고수산뇨증, 고요산뇨증 등의 대사성 문제, 요로 감염, 해부학적 비정상 구조, 계절적, 지역적, 유전적 요인, 식이, 수분 섭취, 직업 등과도 관련이 있다.
요로 결석에 의한 통증의 정도와 위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결석의 크기, 위치, 폐쇄의 정도,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이때 환자의 병력과 증상이 중요하며 증상 부위와 통증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하다.
요관 결석은 옆구리 쪽 배나 등 쪽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곳인 늑골 척추각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남자는 하복부, 고환, 음낭 등으로 통증이 퍼진다. 여자의 경우는 음부로 통증이 퍼진다. 이런 통증 때문에 대장이나 난소 등의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 신장 결석은 결석으로 인해 소변을 방광으로 내보내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신장 내부의 압력 상승, 신장 피질의 팽창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특징적으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간헐적 형태를 보인다. 방광 결석과 요도 결석은 배뇨 장애가 동반된다.
요로 결석으로 방광염이 생기면 빈뇨, 야간뇨, 배뇨통 등이 나타나며 신우신염이 생기면 고열과 옆구리 쪽 복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검사 시 대부분 현미경 상에서 혈뇨가 나타나고 육안으로도 관찰되는 경우가 있다. 드물게 혈뇨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많은 환자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오심,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소화기계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소아 환자의 경우 특별한 통증 없이 소화기계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 결석이 의심되면 초음파, 요로 조영술, CT 촬영, 소변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요로 결석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다. 한 번 앓았던 사람은 10년 이내 재발 가능성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평소 생활 속에서 규칙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생활 속 예방법으로는 먼저 하루 3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식후 3시간 내, 운동할 때, 자기 전, 수면 과정 중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피하고 육류의 섭취를 줄인다. 과일이나 채소와 같이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적정 수준의 칼슘 섭취는 허용되는데 하루 2~3잔의 우유는 마셔도 좋다. 그러나 칼슘 약을 복용할 경우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한다.
요로 결석은 대체로 별다른 합병증 없이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통증이 없어졌다고 방심하면 또다시 어떤 통증에 시달리게 될지 번연히 알 수 있다. 하루하루 꾸준한 실천으로 아는 병을 기다리지 않도록 하자.
그랜드연합의원
신정은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