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현대병, 목 어깨 통증의 원인과 예방
새로운 현대병, 목 어깨 통증의 원인과 예방
by 운영자 2015.06.18
사람들로 가득한 버스와 지하철. 대부분 사람들이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은 생활 속에서 흔히 마주치는 풍경일 것이다.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기기는 편리하지만 그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문명의 첨단 기기로 생기는 새로운 현대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의 생활화로 인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목 어깨 통증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그랜드연합의원 신정은 부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 뒷목이 뻣뻣하다, 견갑골 사이 등이 아프다, 팔꿈치가 아프다, 손이 저리다’ 등은 목과 어깨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이다.
이런 통증은 바르지 못한 목의 자세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이나 회사원 대부분이 고개를 빼고 앞으로 굽은 자세로 앉아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본다. 이런 나쁜 자세가 자신도 모르게 굳어져 일자목, 경추 디스크, 오십견 등의 목, 어깨 질환이 생기게 된다.
‘일자목’은 기립성 목을 말한다. 사람의 목뼈는 7개로 정렬된 상태이며 옆에서 봤을 때 정상적인 목뼈들은 C자형을 그리며 뒤로 휘어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일자형이 되고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 뒤쪽 근육이 앞쪽 근육들보다 비효율적으로 일을 많이 하면서 목 뒤쪽과 양쪽 어깨 부위 근육에 통증이 나타난다.
‘경추 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디스크)이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을 잃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뒷목 및 어깨 위쪽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심한 경우 척수에 손상을 줘서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한다. 일자목과 같은 만성적인 경추의 변형이 심해져 결국 경추 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일자목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경추 디스크를 예방한다.
‘오십견’ 역시 일자목이 오래 돼 진행된 질환이다. 오십견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가 온다.
목, 어깨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목뼈가 다시 C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즉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하늘을 자주 본다. 최대한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선 상태에서 머리를 천천히 뒤로 넘겨 하늘을 바라보며 최대한 넘긴 상태로 멈췄다가 다시 천천히 바로 펴기를 반복한다. 자주 하면 좋다. 특히 온종일 뭉친 목 뒤쪽 근육을 자기 전 충분히 풀고 잠자리에 들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침대 매트리스 위와 같이 두껍고 부드러운 바닥에서 베개 없이 대(大)자로 반듯하게 자는 것이다. 베개 없이 반듯하게 누웠을 때 불편하면 그만큼 목뼈가 앞으로 굽은 것이다. 그러므로 천천히 습관을 들이면 좋다.
세 번째는 빨리 걷기다. 빨리 걷기로 목부터 발뒤꿈치까지 우리 몸 뒤쪽 근육의 힘이 강해지면 저절로 바른 자세가 돼 증상이 호전될 뿐 아니라 예방까지 된다.
대부분이 자세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질환을 키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말아야겠다.
그랜드연합의원
부원장 신정은
호흡기센터
한림의대 외래교수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 뒷목이 뻣뻣하다, 견갑골 사이 등이 아프다, 팔꿈치가 아프다, 손이 저리다’ 등은 목과 어깨에 문제가 있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이다.
이런 통증은 바르지 못한 목의 자세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이나 회사원 대부분이 고개를 빼고 앞으로 굽은 자세로 앉아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본다. 이런 나쁜 자세가 자신도 모르게 굳어져 일자목, 경추 디스크, 오십견 등의 목, 어깨 질환이 생기게 된다.
‘일자목’은 기립성 목을 말한다. 사람의 목뼈는 7개로 정렬된 상태이며 옆에서 봤을 때 정상적인 목뼈들은 C자형을 그리며 뒤로 휘어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로 일자형이 되고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 뒤쪽 근육이 앞쪽 근육들보다 비효율적으로 일을 많이 하면서 목 뒤쪽과 양쪽 어깨 부위 근육에 통증이 나타난다.
‘경추 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경추 추간판(디스크)이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을 잃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뒷목 및 어깨 위쪽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심한 경우 척수에 손상을 줘서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한다. 일자목과 같은 만성적인 경추의 변형이 심해져 결국 경추 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일자목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경추 디스크를 예방한다.
‘오십견’ 역시 일자목이 오래 돼 진행된 질환이다. 오십견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장애가 온다.
목, 어깨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목뼈가 다시 C자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즉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하늘을 자주 본다. 최대한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선 상태에서 머리를 천천히 뒤로 넘겨 하늘을 바라보며 최대한 넘긴 상태로 멈췄다가 다시 천천히 바로 펴기를 반복한다. 자주 하면 좋다. 특히 온종일 뭉친 목 뒤쪽 근육을 자기 전 충분히 풀고 잠자리에 들면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침대 매트리스 위와 같이 두껍고 부드러운 바닥에서 베개 없이 대(大)자로 반듯하게 자는 것이다. 베개 없이 반듯하게 누웠을 때 불편하면 그만큼 목뼈가 앞으로 굽은 것이다. 그러므로 천천히 습관을 들이면 좋다.
세 번째는 빨리 걷기다. 빨리 걷기로 목부터 발뒤꿈치까지 우리 몸 뒤쪽 근육의 힘이 강해지면 저절로 바른 자세가 돼 증상이 호전될 뿐 아니라 예방까지 된다.
대부분이 자세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질환을 키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지 말아야겠다.
그랜드연합의원
부원장 신정은
호흡기센터
한림의대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