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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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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시기 빨라졌다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빨라졌다

by 운영자 2019.11.22

최근 들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수칙을 내놓고 손씻기, 기침예절, 예방접종 등 감염병을 막기 위한 5대 국민행동 수칙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동절기 주의할 감염병은 인플루엔자, A형 간염, 노로바이러스,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현재 유행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해외여행 전 현지 감염병 확인하기, 옷소매로 기침예절 실천하기, 예방접종 받기 등이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밝혀짐에 따라 9월 11일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하고 ‘조개젓’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환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최대 발생 주 대비 83%) 하고 있다.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가을·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쯔쯔가무시증 은 주로 50세 이상 연령에서 연중 11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
올해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에서 201명이 발생했으며, 그 중 51명이 사망했다.
중동국가 방문 시 낙타접촉,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피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전 먼저 콜센터(1339) 또는 춘천시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