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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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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낮엔 여름, 가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중독 예방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9월 한낮엔 여름, 가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중독 예방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by 운영자 2019.09.19

최근 기온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9월 식중독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 보관ㆍ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9월에 발생한 식중독 발생건수는 2014년 27건(8%), 2015년 28건(8%), 2016년 39건(10%), 2017년 31건(9%), 2018년 56건(15%)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중독은 발생원인을 알아야 효율적인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9월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발생 4계절 중 2번째로 높아
최근 5년간(2014~2018년) 계절별 연평균 식중독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에 95건으로 여름철(6~8월) 113건 다음으로 많았으며 봄철(3~5월) 89건, 겨울철(12~2월) 59건 순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기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원은 병원성대장균 28%, 노로바이러스 14% 증가해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에 통해 이뤄진다. 병원성대장균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가금류, 수산물, 육류 세척 시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오염된 음식물, 물 섭취 등으로 전파
채소류는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 실시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가을에도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씻기의 생활화 필수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표면의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손 씻기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음식섭취 전·후, 외출 후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