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건강의료

건강의료 : 한방Talk(모아한의원)

달콤한 당분의 유혹

달콤한 당분의 유혹

by 운영자 2020.06.29

다이어트를 1주일쯤 하다 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아마도 당분일 것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수, 눈으로 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이러한 달콤한 음식은 다이어트 기간에 주기적으로 몸에서 당기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야근한 다음 날, 힘든 운동 직후, 생리 기간에는 몸에서 더욱더 찾게 됩니다. 하지만 바로 그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대부분 밥보다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한 식단을 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과일과 음료수를 허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우리가 무심코 마신 커피, 과일음료, 건강음료, 미네랄음료 등은 상당히 높은 칼로리의 음식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논문 발표에서는 단맛을 내는 음료와 100% 과일이 함유된 주스를 섭취하였을 때 비만과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당 음료를 통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음료만으로도 영양의 불균형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이 쉬울 수 있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 비만의 주요 원인이 당 음료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달콤한 음식이 비만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우리가 무심결에 찾고 마시는 일이 상당히 많다고 봐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재밌는 통계로 하루 중 마시는 음료의 60%가 집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었습니다. 외부에서 마시는 양보다 집에서 편하게 음료수를 찾고 마시는 양이 훨씬 많다는 뜻인데요. 때문에 다이어트는 실내 특히 집에서 단속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집안에 넉넉히 준비해 놓는 음료수, 군것질, 디저트 등의 음식은 다이어트 기간에는 당연히 없애는 것이 맞다고 봐야합니다. 얼마 전 TV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체육관 관장이 직접 운동을 시작하는 분 집에 찾아가 살이 찔 만한 음식을 모두 버려주는 영상이 나왔었습니다. 다이어트의 시작은 내가 무심코 넘겨왔던, 하지만 비만의 주범이었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결단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다이어트 하면 밥을 얼마나 줄이고, 쌀밥이 얼마나 탄수화물이 많은지 걱정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소비하는 밥은 문제가 되지 않고 식사 외에 먹고 마시게 되는 음료, 간식, 과일들이 비만으로 가는 직접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는 충분히 하시고 식사 외의 것들을 없애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