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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임플란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by 운영자 2015.06.11

임플란트는 전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수복에 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고 장기간 안정적인 생존율과 성공률을 보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대통령의 공략 사항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일반인들은 수술이라는 말에 두려움을 가지고 여러 오해를 하는 듯하다.

환자 중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다. 몇 가지 전신질환이 임플란트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당뇨는 염증 반응과 연관이 있어 임플란트 수술 후 실패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하지만 당뇨가 잘 조절되고, 적절한 수술을 받게 되면 일반 환자와 다름없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치주병(풍치)이나 우식증(충치)으로 골파괴가 많이 된 부위에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시술이다. 따라서 골 파괴가 많이 진행된 곳에는 식립이 불가능한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골 재생술식을 통한 방법으로 임플란트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장기간의 추적 조사에서 문제없이 사용 가능함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져 있다.

임플란트를 하고 나면 잇몸뼈가 삭는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 임플란트는 금속과 도재로 이루어져 있어 우식증이 생기지는 않지만, 치주병에는 자연치아보다 더 취약하다. 치주병이 생기면 임플란트 주변으로 골 파괴가 일어난다. 이렇게 생긴 치주병은 자연치보다 진행이 빨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사후 관리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럴 때 흔히 환자들의 표현처럼 잇몸뼈가 삭는 것이 관찰된다. 또 임플란트 주위에서 피가 나고 심하면 노란 고름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한다. 현재는 치주 수술 치료밖에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조기에 치료를 잘 받게 되면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명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사람이 만든 것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생기고 고장이 난다. 자동차도 10년 이상 잘 관리해서 타는 사람이 있지만, 몇 년도 안 돼 고장 내는 사람도 있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쓰는 사람이 잘 관리를 하고 치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점검을 받게 되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 마모가 있더라도 수리를 하게 되면 큰 문제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효치과
대표원장 김정훈
서울대학교 치의학박사
치주과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