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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오늘의 Hot Place

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석사동 Vincero(빈체로)'

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석사동 Vincero(빈체로)'

by 운영자 2015.01.19

직접 찾아가는 맛있는 발걸음 오늘의 Hot Place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자리
착한 가격으로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석사동 애막골 Vincero(빈체로)
최근 2~3년 사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크게 늘었다. 피자와 파스타, 리소토 등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메뉴의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아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니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매장 분위기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 오늘의 Hot Place로 소개한다. 석사동 애막골에 자리한 Vincero(이하 빈체로)다.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

전체적으로 하얗게 꾸민 실내는 나무의 색을 살린 테이블과 어울려 상당히 모던한 느낌을 준다. 입구 방향은 통유리로 되어있고, 안쪽에는 큰 창이 있어 낮에 방문하면 환하고 깔끔하다. 밤에는 내부 조명이 창에 비쳐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적절한 공간 활용으로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인원을 소화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배치했다. 어린아이들과 찾았을 때 적절한 붙박이 소파 좌석과 다른 손님에게 방해받지 않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독립된 공간도 있어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저렴한 가격, 뛰어난 맛

빈체로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1만원 초반에서 2만원 가까이 가격대가 형성돼 있지만, 빈체로의 메뉴는 1만원 이하의 메뉴가 많다. 가장 비싼 파스타도 1만2,000원을 넘지 않고, 피자의 경우도 1만3,000원을 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한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비싼 곳보다 오히려 맛이 더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이용 후기에서 ‘춘천에서 최고’,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다’ 등 좋은 평가를 찾아볼 수 있었다. 한 회원은 “주말 낮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후기를 남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BYOB가 가능한 레스토랑

또 하나의 특징으로 BYOB(Bring Your Own Bottle, 직접 와인을 지참하고 레스토랑을 찾는 일)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었지만, 와인이 준비된 음식점은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손님이 직접 가져와 와인을 마시는 것을 꺼리거나 엄격히 금지하는 레스토랑도 많다.

빈체로는 잔으로 판매하는 하우스와인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등을 준비해두고 있지만, 손님이 원할 경우 병당 8,000원의 코르크차지를 받고 BYOB를 허용하고 있다. 손님에게 더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자리를 만들고 싶다면 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오늘의 Hot Place 석사동 빈체로를 추천한다.

위치|석사동 국립춘천박물관 건너 우체국 뒤편
문의|262-0075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