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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우리 먹거리 이야기

12월 12일 소식

12월 12일 소식

by 춘천교차로 2014.12.12

곤충의 색다른 맛 , ‘2014 곤충요리 경연대회’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하영효)은 ‘2014 생명산업대전’과 연계한 ‘2014 곤충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정부가 지정, 지정 준비 중인 식용곤충(6종 메뚜기, 번데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귀뚜라미 성충 등)을 통해 대국민의 호응과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여 식품원료로서의 곤충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했다.

곤충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 요리전문가, 곤충 농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총 34점의 요리 작품을 접수해 이 중 15점을 ‘2014 생명산업대전’ 기간 내 곤충 ‘요리 전시 ZONE’에 공개했다.

이 중, ‘귀뚜라미 튀김을 곁들인 갈색거저리 볶음밥과 흰점박이 꽃무지무침’이라는 요리명으로 참가한 박경은 씨가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일백만원을 받는 명예를 얻었다.

박경은 씨는 “평소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곤충요리에 관심이 많았으며, 아이들이 혐오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고민한 가운데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곤충 솜사탕과 곤충 햄버거 만들기 체험 및 시식행사도 마련하여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농정원은 올 한 해 동안 곤충이 가진 식품, 의약품, 사료로써의 가치와 곤충 산업 전반을 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진행했다.

곤충 농가의 성공사례와 곤충을 통한 6차 산업 소개 등 이를 통한 곤충과 곤충 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농정원 하영효 원장은 “최근 곤충 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곤충 산업이 가지는 가치(식량, 약재, 의료, 환경보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곤충 홍보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식약처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제9회 소비자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2년간 범정부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량식품 근절 활동을 업계, 소비자단체, 학계 등과 공유하고 지속적인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불량식품 근절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이라는 포럼 주제로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활동 성과와 방향, 불량식품 근절정책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형주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총괄기획팀장이 발표한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활동 성과와 방향’은 위생·안전 취약 분야 집중점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고의적 위해 사범에 대해 최대 10배 부당이득 환수 및 형량 하한제 적용, 불량식품 근절 분위기 조성 등 성과에 관한 내용과 범정부 합동기획 감시 및 제도개선 추진, 생산·제조단계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교육·홍보 강화를 통한 국민소통·참여 확대 등을 추후 방향으로 정했다.

현재까지 이행된 불량식품 근절정책의 세부전략별 중요도 및 추진성과, 정책 추진에 따른 국민의 불량식품 근절의식 수준 변화 등을 학계, 업계, 소비자단체의 관련 전문가 관점에서 평가하는 자리도 가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불량식품 관련 정보를 전파하고 안전 먹거리 문화운동 전개를 위한 개선점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