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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우리 먹거리 이야기

11월 5일 소식

11월 5일 소식

by 운영자 2014.11.05

최고 품질 ‘단감’ 한자리에
31일 경남 창원에서 탑프루트 단감 현장평가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과수농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탑프루트 프로젝트’의 단감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의 땀과 노력을 한자리에서 평가한 이번 평가회는 관련 기관, 탑프루트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농촌진흥청의 과종별 연구, 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이 과원 현장 평가와 품질 평가를 했으며, 이를 통해 최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고품질 과실 생산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고자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탑프루트 단감 생산단지는 7개소이고, 농촌진흥청은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실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월 교육과 현장 상담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탑프루트는 개방화 시대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있는 최고품질 과일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말린 과일에 들어 있는 아황산염, 한번 알아보고 드세요!
식약처, 알기 쉬운 아황산염에 관한 Q&A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건조 망고, 살구 등 말린 과일의 갈변 방지, 포도주의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아황산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알기 쉬운 아황산염에 대한 Q&A’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번 Q&A는 2014년 3월부터 9월까지 식품첨가물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일반소비자 1,000명 중 513명이 가장 피하고 싶은 식품첨가물로 표백제를 선택함에 따라 표백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황산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아황산염의 사용 목적, 아황산염의 안전성, 아황산염 함유 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이다.

아황산염은 과일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산화효소를 파괴하여 보관 중에 말린 과일이 갈변하는 것을 방지하고, 포도주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제다. 우리나라에서는 메타중아황산칼륨, 무수아황산, 산성아황산나트륨 등 6품목이 지정됐으며, 현재 CODEX, EU,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에서는 식품을 통해 섭취된 아황산염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해 소변으로 배출하므로 일일섭취허용량(ADI) 이내로만 섭취하면 안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일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ADI)은 사람이 평생 매일 섭취해도 관찰할 수 있는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섭취량을 말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아황산염 섭취는 과일, 채소음료와 말린 과일 등 과일 및 채소가공품을 통해 주로 섭취하며 2012년 섭취수준을 조사한 결과 ADI 대비 4.6%로 확인되었다.

다만, 천식 환자나 일부 아황산염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아황산염 함유 식품 섭취 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표시사항을 살피고 아황산염의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표백제 또는 산화방지제로 아황산염을 사용한 가공식품의 포장지에는 원재료명 및 함량에 아황산염의 명칭과 그 용도인 표백제 또는 산화방지제를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아황산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