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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With Coffee

마음이 쉬어가는 곳 '서면 신매리 미스타페오'

마음이 쉬어가는 곳 '서면 신매리 미스타페오'

by 운영자 2014.10.01

커피 한잔 하실래요? With Coffee
‘서면 신매리 미스타페오’
나스카피 인디언들은 심장 속에 살고 있다고 믿는 불멸의 내적 동반자인 인간의 영혼을 ‘나의 친구’ 또는 ‘위대한 사람’이란 뜻의 ‘미스타페오’라 부른다.

- C.G. 융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

서면 신매리 시원한 강가에 위치한 ‘미스타페오’는 문을 연 지 약 20년이 됐다. 춘천의 로스터리 카페로는 선두에 속한 곳으로 현 대표가 운영을 맡아 이제 5년의 세월이 흘렀다. 초창기에 조용하면서 경관이 좋아 특히 작품 구상, 사색 등을 위해 찾는 예술인들이 많았던 곳이다.
그 예술인들이 작품에 ‘미스타페오’에 대한 언급이 심심치 않게 있었고 그 뒤로 문인, 예술가들을 통해 점점 알려지게 됐다. 지금도 작품 구상과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찾는 예술인이 많으며, 작품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된 손님이 많다.
이런 이유로 ‘미스타페오’을 찾는 사람은 지역주민보다 외지에서 찾는 손님이 많다. 그래서 ‘미스타페오’의 대표는 좀처럼 휴일을 따로 정할 수 없다고 한다. 멀리서 입소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찾아주는 것이 고마워 손님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강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코스의 중간에 있어 휴식을 찾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많으며, 마치 자연의 한가운데 있는 듯 넓은 잔디밭, 예쁜 꽃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도와준다.

맑은 가을 햇살과 시원한 풍경이 더욱 돋보이는 카페 ‘미스타페오’는 이곳을 찾는 이에게 포근함과 휴식을 선사한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