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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우리 먹거리 이야기

9월 22일 소식

9월 22일 소식

by 운영자 2014.09.22


영양 많은 고산도 과일식초 제조 기술 개발
화학·합성식초 대체, 피로회복 등 도움 기대
자연 발효로 몸에 좋은 고산도 과일 식초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식초를 만드는 우수 씨균인 초산균을 이용한 종초(씨앗 식초) 제조 조건을 갖춰 품질이 우수한 과일식초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확립한 종초 제조조건은 초산균을 액체배지 100mL에 접종한 후 30℃에서 2주∼3주간 배양하는 것으로, 이렇게 만든 종초로 식초를 만들면 높은 산도의 천연 발효식초를 얻을 수 있으며, 개발한 과일식초는 사과, 배, 포도 3가지로 만들었으며 모두 산도가 8% 이상이다.

과일식초는 새콤달콤한 맛에 과일 향이 풍부하며 음식의 간을 맞추는 조미용이나 물에 타서 마시는 음료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간 자연 발효시키기 때문에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유기산, 무기질 등 건강에 유익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강화, 혈압 안정 등에도 도움이 된다.

그동안 만들었던 전통발효식초는 산도가 낮고 맛과 향이 좋지 않았다. 이번 고산도 과일식초 제조 기술 개발로 기존 전통발효식초의 단점 해결은 물론, 남는 과일을 활용해 과일 소비 촉진과 장기 저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재 식용으로 사용되는 빙초산(화학 식초)이나 물을 넣은 희석식초(합성식초)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개발한 고산도 과일식초 제조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하고, 앞으로 현장 지원을 통해 의견 수렴을 거쳐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현재 국민 건강을 위한 대체 식초 개발과 식초 시장의 고급화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빙초산 대체용으로 다양한 천연 발효식초 제조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닭·오리고기 소비 아이디어 공모
품질 개선 및 조리법 등 10월 17일까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닭과 오리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10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닭고기 공급량 증가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생산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사육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닭고기 소비패턴 조사(2013)로는 일반 닭과 토종닭, 가공식품 등 가구당 연간 97만 3,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과 오리고기는 특정 요리에 시장이 집중돼 있어 소비 특성과 경향을 파악해 상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가 있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에 대한 창작 아이디어를 글로 풀어 누리집 ‘트렌드캐치(www.trendcatch.co.kr)’에 응모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 확산을 이룰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조리법 그리고 소비 위축 해소와 사육 농가 보호 등에 관련된 내용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닭·오리고기 소비 확산을 위한 품질 개선과 제품 개발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