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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알고 먹으면 건강 UP

음식만 잘 먹어도 스트레스 NO!!

음식만 잘 먹어도 스트레스 NO!!

by 운영자 2014.09.19

알고 먹으면 건강 UP

스트레스는 크게 우리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 더 나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유쾌 스트레스, 우리 몸에 혼란을 야기하고 병들게 하는 불쾌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여행, 휴가를 준비하며 들뜬 마음과 같이 긍정적 생활사건에 대한 반응을 유쾌 스트레스라 한다. 이러한 구분은 개인이 느끼는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식생활의 관계는 밀접하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과식, 폭식을 하거나 오히려 식욕부진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영양대사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반대로 영양불량이 직접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조금만 신경 써서 균형잡힌 음식 섭취를 하면 스트레스 강도를 낮추거나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느끼면 비타민 A·B·C, 무기질, 단백질 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 영양보충제를 굳이 먹을 필요가 없으며, 영양보충제의 과다 복용은 오히려 여러 가지 병적 곤란을 일으킨다. 그래서 비타민 A 등 과량 섭취했을 때 문제가 되는 영양소는 상한섭취량을 설정해 놓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비타민은 불안을 해소해 주는 약과 같다. 비타민 B1이 많이 함유된 현미밥은 스트레스에 의한 무기력감을 없애준다.

비타민 B6는 바나나, 고구마, 감자, 호박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신체가 빠르게 움직일 때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리고 비타민 C는 토마토, 레몬 등의 과일과 시금치, 아욱 등의 채소, 녹차 등에 함유되어 있다. 즉 비타민과 무기질이 듬뿍 함유되어 있는 과일, 채소가 스트레스로 인해 소모가 많아진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먹으면 행복감이 배가된다. 그 이유는 현미, 콩, 보리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물을 먹을 때는 빵, 비스킷, 케이크를 먹을 때보다 더 많이 ○○○게 되는데, 많이 ○○○을수록 그만큼 소뇌를 자극해서 스트레스를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또 정제되지 않은 곡물에는 트립토판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대뇌에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세로토닌이 풍부하게 분비되므로 긴장도 없어지고 행복감마저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으면 행복해진다. 칼슘은 뼈 이외에 정신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칼슘을 먹으면 신경이 안정된다. 그래서 인체에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불안정해져서 불안, 초조, 우울감에 시달리기 쉽고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다.

혈액이 산성화되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괜히 짜증이 잘 나고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며 마음이 편치 않아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밤에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 칼슘과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좋다.

스트레스에 피해야 할 음식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피해야 할 식품은 술, 커피, 초콜릿, 청량음료, 스낵류 등이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기분이 안정되는 느낌이나 장기적으로 오히려 흥분상태를 지속시킨다. 카페인은 뇌를 자극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스트레스를 더욱 자극한다.

초콜릿에 포함된 카페인과 당분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청량음료에는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당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스낵류는 당분과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건강하게 먹는 법

가능한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어·육류, 채소류 등의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며, 매끼 고기, 생선, 두부, 달걀, 콩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한 가지라도 챙겨 먹는다.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 두유,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하루에 1개 정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끼 식사만으로 영양공급이 충분치 못할 때는 1회 식사량을 늘리기보다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섭취해 충분한 열량섭취를 한다.

감염이나 열로 인한 수분의 손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손실이 증가될 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