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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오늘의 Hot Place

식사를 더욱 풍요롭게, 달콤하고 상큼한 디저트

식사를 더욱 풍요롭게, 달콤하고 상큼한 디저트

by 운영자 2014.08.27

서기자의 배부른 소리
달콤하고 상큼한 디저트(Dessert)
여름내 높은 기온과 습도로 불쾌지수가 함께 올라가고 덕분에 스트레스도 한껏 받은 기분이다. 일상의 흐름마저 깨지고 온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 이럴 때 기분전환에는 단 것이 최고다.

식사 후 찾게 되는 달콤한 케이크와 각종 디저트가 머릿속에 맴돈다. 입안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단맛으로 포만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통적으로 약과나 양갱, 차 등으로 후식을 먹기도 했다.

더욱 맛있고 즐거운 식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목받게 된 디저트. 춘천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을 찾아 소개한다.
Real Bread 진(브라우니, 초콜릿)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리얼브레드진. 매우 다양한 디저트로 가득하다. 달콤함의 끝판왕 마카롱부터 초콜릿과 진한 향의 브라우니까지. 식사를 한 다음 저마다 다른 디저트를 고를 수 있을 만큼 그 종류가 많다. 무방부제, 무항생제를 원칙으로 만들어 우리 몸에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잠깐의 여유를 느껴보자.

위치 인성병원 응급실 골목 도청방향
문의 070-4245-1249
CAFE VENT(수제 쿠키)

춘천에서 무척 잘 알려진 이곳은 별도의 광고나 소셜 커머스 등 홍보를 하지 않고도 다녀간 손님들의 블로그와 입소문으로 점점 단골이 늘고 있는 곳이다. 매장과 붙어 있는 개방형 공간에서 직접 쿠키며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아늑한 공간에서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를 함께 하며 보내는 느긋한 시간. 행복을 맛볼 수 있다.

위치 거두리 성우오스타 아파트 뒤 ‘한 삶의 집’ 옆
문의 010-9371-6854
차 마실 山(슬러시)

고즈넉한 산자락에 위치한 ‘차 마실 山’은 특유의 분위기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데, 멀리 수도권에서 찾는 손님도 많다. 더운 날씨에 인기를 끌고 있는 복숭아 슬러시와 딸기 슬러시는 과일을 얼려 갈아놓은 향긋한 맛을 낸다. 신선하면서도 인공적인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것이 큰 장점. 게다가 풍경이 남달라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이내 개운해진다.

위치 신북읍 유포2리 마을회관 지나 갈림길 오른쪽
문의 241-6200
Chrro&(추로스)

추로스는 밀가루 반죽을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튀겨낸 스페인의 전통 요리다. 주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데, 츄로앤은 이 추로스를 다양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직접 뽑아 즉석에서 튀겨낸다. 따끈하고 바삭하며 속이 촉촉한 추로스와 커피 한 잔이면 완벽한 마무리. 살살 녹는 츄로앤의 추로스를 찾아보자.

위치 포스코더샵 아파트 정문 길 건너 골목
문의 251-0060
FONDUE(케이크)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편안한 테이블, 의자가 여심을 이끈다. 끝내주는 비주얼만큼 실제로 무척 맛도 좋은 케이크들이 즐비하다. 매일 아침 손수 만들어 준비한다는 설명. 음료와 함께 주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도 있어 20~30대 젊은 층 외에 주변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 석사동 봄내초등학교 건너편
문의 264-9779
CAFE JATI

북카페 JATI는 일반주택을 고쳐 만든 곳으로 아늑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곳이다.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실내는 북카페답게 많은 책이 꽂혀 있고, 나무로 꾸며놓은 가구들은 포근함을 준다. 수제 요구르트와 과일 또는, 수제 잼을 함께 얹어 내는 ‘라씨’와 ‘잼 요구르트’는 케이크나 쿠키, 초콜릿과는 다른 상큼함을 선사한다.

위치 효자동 중부지구대 지나 GS 편의점 골목 100m
문의 255-0507


디저트는 ‘치우다, 정돈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Desservir'에서 유래했다.
주요리를 모두 먹고 식탁 위를 깨끗이 치운 다음 디저트를 먹는 것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고대에는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달콤한 음식이 많지 않았는데, 우연히 꿀 속으로 들어간 견과류를 인류 최초의 ‘사탕’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이후 중세시대부터 설탕이 대량으로 만들어지며 본격적으로 사탕이 만들어졌는데, 당시는 매우 비싸서 부자들만 먹을 수 있었다.현재는 수천 가지가 넘는 많은 디저트 중 아이스크림, 케이크, 파이 그리고 달콤한 차와 음료 등 다양하게 후식을 즐기고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