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식사가 당기는 날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입맛은 가출하고 체력은 바닥까지 내려와 하루를 무사히 넘기기 어려운 계절이 왔다. 쉬운 방법을 찾아 먹을거리로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데 보양식은 대체로 육류가 많아 뜨거운 국물이나 구이 종류의 음식이기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좋은 음식이 초밥과 회로 대표되는 일식이다. 양은 많지 않지만, 한 접시 한 접시 정성을 담아 정갈하게 내는 초밥과 신선한 회는 입맛 없는 계절에 깔끔하게 식사를 하기에 좋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동면 장학리에 자리한 ‘연금술사’다.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특선메뉴를 내놓아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식지 않는 명성

연금술사의 명성은 대단하다. 약 1년 전 석사동 CGV 인근에 있었을 때부터 골수팬들이 많다. 특히 초밥이 맛있는 집으로 유명해 ‘초밥 좀 먹을 줄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필수로 다녀와야 했던 곳. 한번 맛을 보면 꼭 다시 찾게 된다는 평이 압도적이었다.

동면 장학리로 이전한 후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자리에서 멀리 옮겼지만, 연금술사 대표의 요리 솜씨에 단골들도 함께 옮겨간 것. 이렇게 연금술사의 명성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금술사의 점심 특선

요즘 연금술사의 점심 특선메뉴가 인기다. 1인분에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초밥 튀김 회 우동 샐러드 등 코스 식 구성이 매우 충실하다. 내오는 요리마다 그 맛도 무척 뛰어나 훌륭한 한 끼 식사로 흠잡을 데가 없다. 조금 더 다양한 요리를 접하고 싶다면 업그레이드된 점심 특선메뉴(1인 14,000원)도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점심 특선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금술사를 찾기 전 미리 연락을 취해보는 것도 좋다. 맛있는 음식을 빨리 먹으려면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은 유난스럽지 않다.

이전 후 더욱 좋아진 고객 편의

동면 장학리로 이전한 후 손님들이 찾기에 더욱 좋아졌다. 터를 넓게 잡아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도심에서 외곽으로 벗어나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지만,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어 불편함 없이 찾을 수 있다.

또한, 독립된 방 형태로 만들어진 좌석이 많아져 예전 홀 형태였을 때보다 분위기도, 편안함도 배로 늘어났다. 아늑한 방에서 맛있는 일식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다. 자주 찾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요즘처럼 밥 한 끼에도 고민해야 하는 날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점심 특선메뉴 외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요리(20,000원부터 50,000원까지)와 술안주로 좋은 단품 요리 그리고 광어 또는 도미를 한 마리 내어주는 회 메뉴도 갖춰 취향이 제각각인 손님들도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사랑하는 가족, 직장 동료와 부담 없이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오늘의 Hot Place 연금술사’를 추천한다.

위치 춘천교차로신문사 지나 소양 3교 방향 오른쪽
문의 261-6686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