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소식
6월 16일 소식
by 춘천교차로 2014.06.16
보고 듣고 만지며 우리 약초 배워요
6월 20일까지 ‘토종 약초 전시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6월 20일까지 수원시 농업과학관에서 제6회 ‘토종 약초 전시회’를 연다.
선조들의 삶 속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토종 약초는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일반인들의 관심 또한 크게 늘고 있다.
‘토종 약초 전시회’는 이런 약용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토종 약초를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1만여 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미자를 비롯한 전통 약초 자원의 실물 화분 30여 점을 볼 수 있다.
또한, 곽향 등 약용 식물 세밀화 20점, 산약 등 생약 표본 40점, 건강주 15점, 기능성 약초 제품 50점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 이름 맞추기’ 행사를 열어 정답자 10명에게 약초 주머니를 선물한다. 더불어, 약초차 시음 행사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시작한 토종 약초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약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토종 약초는 천연물 의약품 원료와 기능성 식품 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6차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용 식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고기의 부드러운 맛 결정하는 유전자 밝혀내
칼파인, 칼파스타틴의 상관관계 규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고기의 연한 정도와 관련된 칼파인과 칼파스타틴으로 불리는 2개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쇠고기의 맛은 흔히 고기 자체의 연한 정도와 조리한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 함량으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아미노산 서열과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의 칼파인 구조를 예측한 것이다.
고기의 연한 정도는 세포가 갖는 단백질 분해 효소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작용하는 지에 달려있다. 특히, 칼파인은 고기를 연하게 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반드시 칼슘이 결합해야 효소로써 작용한다.
그러나 칼슘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칼파스타틴 단백질의 활성이 높아져 오히려 고기의 연도를 떨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
칼파스타틴이 칼파인을 조절할 때, 다른 단백질과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칼파인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우의 감칠맛과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고기의 연한 정도를 유전자의 상관관계로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칼파인 효소의 특성은 고기의 연한 정도를 조절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한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준을 찾는 연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6월 20일까지 ‘토종 약초 전시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6월 20일까지 수원시 농업과학관에서 제6회 ‘토종 약초 전시회’를 연다.
선조들의 삶 속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토종 약초는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일반인들의 관심 또한 크게 늘고 있다.
‘토종 약초 전시회’는 이런 약용 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토종 약초를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1만여 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미자를 비롯한 전통 약초 자원의 실물 화분 30여 점을 볼 수 있다.
또한, 곽향 등 약용 식물 세밀화 20점, 산약 등 생약 표본 40점, 건강주 15점, 기능성 약초 제품 50점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 이름 맞추기’ 행사를 열어 정답자 10명에게 약초 주머니를 선물한다. 더불어, 약초차 시음 행사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시작한 토종 약초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약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토종 약초는 천연물 의약품 원료와 기능성 식품 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6차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용 식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고기의 부드러운 맛 결정하는 유전자 밝혀내
칼파인, 칼파스타틴의 상관관계 규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고기의 연한 정도와 관련된 칼파인과 칼파스타틴으로 불리는 2개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쇠고기의 맛은 흔히 고기 자체의 연한 정도와 조리한 고기에서 나오는 수분 함량으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아미노산 서열과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의 칼파인 구조를 예측한 것이다.
고기의 연한 정도는 세포가 갖는 단백질 분해 효소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작용하는 지에 달려있다. 특히, 칼파인은 고기를 연하게 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반드시 칼슘이 결합해야 효소로써 작용한다.
그러나 칼슘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칼파스타틴 단백질의 활성이 높아져 오히려 고기의 연도를 떨어뜨리는 것을 확인했다.
칼파스타틴이 칼파인을 조절할 때, 다른 단백질과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칼파인에 의해 분해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우의 감칠맛과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고기의 연한 정도를 유전자의 상관관계로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축산과학원 관계자는 “칼파인 효소의 특성은 고기의 연한 정도를 조절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이 한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준을 찾는 연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