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어떤 음식도 그다지 생각나지 않았다면, 색깔도 예쁘고 상큼한 맛이 돋보이는 오이말이냉채는 어떨까요? 평소 채소를 챙겨 먹기 힘들었다면, 신선한 채소들을 듬뿍 먹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생깁니다. 잃었던 입맛, 새롭게 만나는 오이말이냉채로 찾아보세요.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재료
오이 1개
표고버섯 3개
노랑 파프리카 1/2개
주황 파프리카 1/2개
달걀 2개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겨자 소스
연겨자 1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 잣 1큰술

만드는 방법
1. 오이는 필러로 얇고 길게 썰어준다.
2. 파프리카는 채 썰고 달걀은 지단 부친다.
3. 표고버섯은 채치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로 양념해 센 불에 볶는다.
4. 오이에 버섯, 파프리카, 지단 올려 돌돌 말아 겨자 소스와 곁들인다.

WHY? 오이!
왜 등산갈 때, 오이를 챙길까요? 충분한 수분과 칼륨, 비타민C 등 땀을 흘리는 여름에 더없이 좋은 채소이기 때문입니다. 오이에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C의 파괴를 줄일 수 있으니 새콤하게 먹어보세요. 오이가 구취를 줄이기도 한다니 마스크를 쓰면서 입 냄새 걱정을 시작했다면, 이번 기회에 오이를 가까이해보세요.

요리연구가 박민재
망고트리
촬영·푸드스타일리스트
instagram.com/foodstylist_min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