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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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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 휴가,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즐거운 여름 휴가,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by 운영자 2019.08.08

여름 휴가철에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기온이 높은 여름철(7월~9월)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또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환자수의 평균 64%가 발생했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도 이하)을 해야 한다.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하여 섭취해야 한다. 또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하기 위한 요령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단계별 대응요령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및 웹페이지(vibrio.foodsafrtykorea. go.kr/main) 또는 모바일 웹페이지(vibrio.foodsafetykorea.go.kr/m/main)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비브리오패혈증 Q&A
Q. 1. 어떤 경우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나요?
A .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돼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다.

Q.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A .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1. 대부분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
2.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 잠복기는 평균 약 2일(3시간∼최대 8일)이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 주요증상을 보이며 치명율이 40∼50%에 달한다.
상처에 의한 감염은 잠복기의 경우 약 12시간이고 창상부위 부종, 흉반, 수포성 괴사 등의 주요증상을 보이며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근막,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Q. 어떤 사람이 비브리오패혈증에 위험합니까?
A .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Q.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까?
A . 여름철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도 1분 이상) 섭취해야 하며 상처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됩니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