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강장제라는 별명이 붙은 마늘은 일상의 활력을 돋구기에 참 좋은 재료이다. 한식에 빠져서는 안 될 향신료이자 혈관 질환에 효과가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매운맛으로 가려져 있지만, 바나나의 2배, 수박의 3배 가까이 되는 당도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마늘의 진한 매력을 담은 한 그릇, 오늘은 어떤 요리로 만나볼까?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구운마늘 연근조림

마늘 200g, 연근 100g, 전분, 식용유
▶소스 : 간장 100g, 조청 50g, 물 50g, 설탕 10g, 생강즙 5g

1 마늘은 기름을 조금 두르고 프라이팬에서
노릇해지도록 구워 준다. 오븐에서 구워도 좋다.
2 연근은 0.5cm 두께로 썰어서 물기를 뺀 후
전분을 묻혀서 기름에 지져낸다.
3 소스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마늘과 연근을 넣고 윤기가 돌도록 조려 낸다.

머위순나물

머위나물 500g
▶양념 : 된장 15g, 매실액·참기름 각각10g, 다진마늘 5g, 깨소금, 소금 12g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머위대가 무르도록 삶는다.
2 양념을 한데 섞어 준다.
3 물기를 꽉 짠 머위나물에 양념을 넣고 고루 무쳐준다.

구운마늘 돼지고기 떡갈비

돼지고기(갈비살)400g, 마늘 10쪽
▶양념 : 국간장 30g, 다진마늘·생강 10g, 다진파 10g, 소금, 후추, 통깨, 참기름
▶데리야끼소스 : 간장·조청·물 각 100g, 설탕 30g, 생강즙 10g, 전분물 15g

1 돼지고기는 칼을 사용해 곱게 다진다.
2 마늘은 오븐에 구워 으깬 후 돼지고기와
잘 섞은 다음, 양념을 넣어 잘 치대어 놓는다.
3 끈기가 생기면 납작하게 사각 또는 둥그렇게 빚는다.
4 예열된 오븐에서 180℃로 15분간 굽고 뒤집어서 15분간 더 굽는다.
5 데리야끼소스를 냄비에 끓여 조린 후 완성된 떡갈비에 끼얹어서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