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맛있는 음식으로 과식했다면, 소화를 활발하게 돕는 토란이 제격이다. 토란은 식이섬유소·칼륨 등 영양이 풍부해 땅속의 보물이라는 별명을 지닌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토란으로 가을철 원기를 보충해보자. 오늘은 어떤 토란 요리가 더 맛있을까?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토란 조밥

재료
쌀 2컵, 조 1/4컵, 토란 4개, 다시마(5×5 cm) 1개, 부추 다진 것 30g, 다진 마늘 7g, 진간장 60g, 설탕 12g, 멸치 다싯물 15g, 참기름 15g,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1큰술

만들기
1 쌀과 조를 30분간 불린 후,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밥 지을 준비를 한다.
2 토란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찬 물에 헹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①의 밥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준 후, ②의 토란을 넣고 뜸을 들인다.
4 볼에 다진 부추, 다진 마늘, 진간장, 설탕, 멸치 다싯물, 고춧가루,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에 ③의 밥과 ④의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토란 수수 지짐이

재료
토란 8개, 수수가루 100g, 찹쌀가루 100g, 소금 약간, 식용유, 쌀뜨물, 꿀 약간

만들기
1 토란은 쌀뜨물에 소금을 넣어 삶아준다.
2 ①의 토란을 잘 으깨어 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익반죽한다.
3 ②의 반죽을 지름 5cm정도 크기로 만들어 준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③의 토란반죽을 넣고 노릇노릇 구워준 후 꿀을 뿌려제공한다.
5 완성된 지짐이를 꿀과 함께 제공한다.

토란 들깨탕

재료
토란 400g, 쇠고기 100g, 대파 1뿌리, 마늘 4쪽, 거피들깨가루 50g, 물 800g, 쌀뜨물 600g, 국간장 7g, 다진 파 15g, 다진 마늘 6g, 참기름 6g, 후춧가루·소금 약간, 실파 2줄기

만들기
1 토란은 껍질을 벗겨 쌀뜨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2 냄비에 향신채와 물을 붓고, 끓으면 쇠고기를 넣어 푹 삶은 후 잘게 찢어둔다.(육수는 버리지 않는다).
3 다진 파, 다진 마늘, 국간장,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로 ②를 양념한다.
4 ②의 고기 삶은 물에 양념한 쇠고기와 삶은 토란을 넣어 끓여준다.
5 ④를 충분하게 끓인 후 들깨가루를 넣어 끓여 간을 맞춘다.
6 ⑤의 재료를 그릇에 담고 실파를 쫑쫑 썰어 탕 위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