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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이기자의 냠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제 디저트 명소 카페 ‘뽀앤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제 디저트 명소 카페 ‘뽀앤쏘’

by 운영자 2016.09.12

카페 ‘뽀앤쏘’
갑자기 여자친구가 달달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고 한다면?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따끈한 수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곳으로 데려가보자. 오늘의 Hot Place는 후평동에 위치한 카페 ‘뽀앤쏘’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감성이 머무는 카페 ‘뽀앤쏘’

2008년 오픈한 뽀앤쏘는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다. 이곳은 언니와 동생의 손길이 듬뿍 담겨있는 감성 인테리어로 사랑받고 있다. 콘크리트 벽에 걸린 여러 꽃 사진들은 눈을 사로잡고, 마치 여행을 다녀오는 듯한 다양한 풍경의 사진들은 저절로 스마트폰을 꺼내게 한다. 또한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향초와 초록 화분들도, 곳곳에 놓인 빈티지한 소품들도 일명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한 소품이다.

천장의 조명도 다른 카페와 달리 아래 테이블과 가깝게 달아놓았다. 따스한 노란색 조명 덕에 아늑한 분위기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뽀앤쏘만의 특별한 감성은 주택가 사이에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특히 연인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갓 구운 디저트로 힐링을

뽀앤쏘는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매일 다른 디저트를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는 타르트와 조각케이크. 대부분 카페에서는 대형 타르트로 만들어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1인용 단일품의 원형 타르트로 선보인다. 시트 위에 올려진 과일도 제철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주 방문해도 딸기 타르트, 청포도 타르트 등 항상 상큼하고도 색다른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것. 뽀앤쏘의 타르트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2일 전 대형으로 미리 주문해 가져가기도 한다.

조각 케이크로는 구운치즈케이크와 생크림케이크가 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시트를 가졌다는 게 공통적 특징이다. 구운치즈케이크는 담백한 맛이, 생크림케이크는 적당한 단맛이라 어르신들도 선호하는 디저트다. 현재도 새로운 디저트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춘천 내 최초로 등장한 ‘모히또’

뽀앤쏘에 따르면 2008년 춘천에서 처음 모히또 음료로 선보였으며 이후 다른 카페에서도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꽤 많은 양의 애플민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분이 절로 좋아질 정도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생레몬차, 진짜 초콜릿을 듬뿍 녹여 만든 음료인 오마이초코, 휴롬으로 짠 생과일주스 등 이곳에서 직접 개발한 음료가 있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과테말라 안티구아, 케나AA 등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종류의 커피도 물론 준비돼 있다.

위치 후평1동 752-9
문의 253-6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