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우울한 날, 달콤한 과일로 기분 전환하기 마련이다. 그중 청포도는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씨 없는 청포도는 먹기 좋을 뿐만 아니라 요리하기에도 간편하다는데. 오늘은 어떤 포도 요리가 더 맛있을까?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포도치즈볼

재료
4인분 청포도(10알), 리코타 치즈(1컵), 땅콩(1/2컵), 호두(2T), 식초(1T), 꿀(2T)

만들기
1 껍질을 벗긴 땅콩과 호두는 잘게 다진다.
2 청포도는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갔다 헹군 뒤 물기를 뺀다.
3 리코타 치즈로 청포도를 감싸 동그랗게 뭉친다.
4 꿀을 접시에 깐 후 뭉친 청포도를 굴려 입힌다.
5 다진 견과류를 겉면에 묻힌다.
6 살살 털어내어 먹기 좋게 담아낸다.

포도맛탕

재료
4인분 청포도(1컵=150g), 고구마(2개), 가래떡(1줄), 설탕(3T), 식용유(1컵)

만들기
1 청포도는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갔다 헹군 뒤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청포도, 설탕, 물(1/2컵)을 넣어 포도가 으깨질 때까지 끓인다.
3 체에 으깨며 즙을 거른다.
4 고구마는 껍질째 마구 썰고, 가래떡은 한입 크기로 썬다.
5 식용유를 자작하게 두른 팬에 고구마는 튀기듯 굽고, 가래떡은 식용
유를 약간만 둘러 바삭하게 굽는다.
6 청포도 시럽을 끓여 걸쭉해지면 튀긴 고구마와 가래떡을 넣어 섞는다.

포도찹쌀 구운 떡

재료
8인분 청포도(10알), 대추(2개), 건식 찹쌀가루(200g), 우유(1컵), 호두(1/2컵=27g), 호박씨(3T), 설탕(3T), 소금(1g), 설탕(6T), 베이킹파우더(2g)

만들기
1 청포도는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담갔다가 헹군 뒤 물기를 뺀다.
2 대추를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뒤 채 썬다.
3 냄비에 청포도, 설탕(2T), 물(2T)을 넣어 조린다.
4 찹쌀가루, 우유, 소금, 설탕(4T), 베이킹파우더를 섞는다.
5 섞은 반죽에 청포도조림과 호두, 호박씨, 대추를 섞는다.
6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