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하고도 색다르게, 1인용 디저트 컵케이크
근사하고도 색다르게, 1인용 디저트 컵케이크
by 운영자 2016.08.19
1인용 디저트,
작은 크기에 크림과 초콜릿 등을 잔뜩 얹은 부드럽고도 달콤한 케이크. 만드는 재료는 일반 케이크와 같지만 컵 한 개 정도로 계량한 1인용이기에 ‘컵케이크’로 불린다. 촉촉한 케이크의 식감과 앙증맞은 자태를 동시에 느껴보자.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아기자기한 모양에 선물용으로 적절
컵케이크는 집에 온 손님들에게 주로 내던 작은 디저트다. 아이의 생일파티 등 축하하는 자리에서 많은 이들이 모인 자리에 다양한 개성이 살린 컵케이크를 선보인다.
컵케이크는 영국의 케이크로부터 비롯됐다. 영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페어리 케이크(fairy cake)라고 불리는 디저트를 차와 함께 먹었다. 이 케이크가 미국으로 전해져 ‘케이크 머핀’과 ‘빵 머핀’ 두 가지로 나뉘어졌는데, 이 중 케이크 머핀이 버터와 크림치즈, 초콜릿과 사탕 등 다양한 재료와 결합한 컵케이크의 형태로 진화했다.
그러나 엄연히 머핀과 컵케이크는 다르다. 머핀은 반죽에 건과일이나 초콜릿 등을 섞어 굽는 것으로, 굽는 것 외에 다른 장식은 하지 않는다.
반면 컵케이크는 반죽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빵 위에 크림이나 장식을 올려 먹는다. 반죽에 따라 옐로 컵케이크, 스펀지 컵케이크, 초콜릿 컵케이크, 사워크림 스파이스 컵케이크 등 다양하다. 가장 큰 특징은 초콜릿과 사탕 등 화려한 장식이 여성들의 식욕을 자극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머핀을 식사대용으
로, 컵케이크는 디저트용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보통 달콤한 설탕이 듬뿍 들어간 미국식 컵케이크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설탕 아이싱이 적고 담백한 컵케이크가 인기다.
글로벌 컵케이크 브랜드의 ‘희’ 와 ‘비’
이 디저트는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 유명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컵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이 방영된 후 해당 브랜드인 ‘매그놀리아’라는 컵케이크가 급부상했다고 한다.
매그놀리아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바탕으로 컵케이크, 쿠키, 바나나푸딩 등 매일 37가지의 제품 모두 현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이 브랜드가 서울 한 백화점에 입점해 개점 첫날부터 줄을 서며 사가는 등 컵케이크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락세인 컵케이크 브랜드도 있다. 미국의 최대 컵케이크 체인점인 ‘크럼스’는 미국 전역에 퍼져있던 48개의 점포를 폐쇄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고 알려졌다. 컵케이크의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아기자기한 모양에 선물용으로 적절
컵케이크는 집에 온 손님들에게 주로 내던 작은 디저트다. 아이의 생일파티 등 축하하는 자리에서 많은 이들이 모인 자리에 다양한 개성이 살린 컵케이크를 선보인다.
컵케이크는 영국의 케이크로부터 비롯됐다. 영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페어리 케이크(fairy cake)라고 불리는 디저트를 차와 함께 먹었다. 이 케이크가 미국으로 전해져 ‘케이크 머핀’과 ‘빵 머핀’ 두 가지로 나뉘어졌는데, 이 중 케이크 머핀이 버터와 크림치즈, 초콜릿과 사탕 등 다양한 재료와 결합한 컵케이크의 형태로 진화했다.
그러나 엄연히 머핀과 컵케이크는 다르다. 머핀은 반죽에 건과일이나 초콜릿 등을 섞어 굽는 것으로, 굽는 것 외에 다른 장식은 하지 않는다.
반면 컵케이크는 반죽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으며 빵 위에 크림이나 장식을 올려 먹는다. 반죽에 따라 옐로 컵케이크, 스펀지 컵케이크, 초콜릿 컵케이크, 사워크림 스파이스 컵케이크 등 다양하다. 가장 큰 특징은 초콜릿과 사탕 등 화려한 장식이 여성들의 식욕을 자극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머핀을 식사대용으
로, 컵케이크는 디저트용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다.
보통 달콤한 설탕이 듬뿍 들어간 미국식 컵케이크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설탕 아이싱이 적고 담백한 컵케이크가 인기다.
글로벌 컵케이크 브랜드의 ‘희’ 와 ‘비’
이 디저트는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 유명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컵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이 방영된 후 해당 브랜드인 ‘매그놀리아’라는 컵케이크가 급부상했다고 한다.
매그놀리아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바탕으로 컵케이크, 쿠키, 바나나푸딩 등 매일 37가지의 제품 모두 현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이 브랜드가 서울 한 백화점에 입점해 개점 첫날부터 줄을 서며 사가는 등 컵케이크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락세인 컵케이크 브랜드도 있다. 미국의 최대 컵케이크 체인점인 ‘크럼스’는 미국 전역에 퍼져있던 48개의 점포를 폐쇄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고 알려졌다. 컵케이크의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