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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가게, 이 가게!

국내산 재료로 ‘건강’위한 담백함 추구한다, 사농동 '화목원 앞 티움'

국내산 재료로 ‘건강’위한 담백함 추구한다, 사농동 '화목원 앞 티움'

by 운영자 2016.08.01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에
지친 입맛을 깨운다.
사농동 도립화목원 앞에
위치한 ‘화목원 앞 티움’이
재료 본연의 맛과 질감을
살리고 조미는 최소한으로
살린 음식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에
넓은 정원까지 갖춘
사농동 화목원 앞 티움을 찾았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재료 본연의 맛

‘화목원 앞 티움’의 대표적 메뉴는 더덕구이 떡갈비 정식과 더덕구이 불고기 정식. 횡성에서 가져온 더덕에 감칠맛의 양념을 발라 구웠고, 떡갈비 혹은 불고기는 저염식으로 요리해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는 요리연구가와 두 명의 조리장이 시너지를 내 입 안 가득 건강을 머금은 느낌과 신선한 재료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밑반찬은 고사리무침, 멸치볶음, 단호박찜, 병아리콩 등 가정집에서 맛볼 수 있는 반찬으로 친근감을 더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도 있다. 샐러드바에는 블루베리와 여러 채소가 있고, 몇 가지 소스가 제공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식사를 마친 뒤 후식으로 제공되는 황기우엉차를 마시며 입가심을 한다. 차를 들고 바깥으로 나와 테라스가 있는 정원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함께 여운을 즐기다 가는 이도 많다.
“직접 기른 국내산 재료를 취급합니다”

이곳의 재료는 신선하고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뿌리채소의 경우 직영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고 했다. 화목원 앞 티움 금미숙 대표는 “춘천 내 5,000여 평의 대지에 약 처리 하나 없이 양파, 옥수수 등 뿌리채소를 매년 직접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 활용과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농부체험교육도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며 노력과 인내 등을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산채 팜파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구모임에도 제격인 곳

이곳은 각종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 카페처럼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 돌잔치, 환갑, 어르신의 생신이나 아이들 기념파티 등 가족 모임에 좋고, 친구들과 소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돌잔치의 경우 돌상과 돌잡이를 세팅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금 대표는 말했다.

금미숙 대표는 “한정식집이라도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항상 손님의 건강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화목원길 9 (도립화목원 앞)
문의 256-3648 / 010-7165-9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