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베리의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상주에서는 18일부터 전국 최초로 베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하지만 면역기능 유지와 함께 노화방지, 상처회복 등 영양적으로도 팔방미인인 오디, 오늘은 어떤 오디요리가 더 맛있을까?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오디 수제비

재료바지락(2컵), 오디(1컵), 밀가루(2컵), 감자(1개), 애호박(1/3개), 소금(1큰술+1작은술), 홍고추(1/2개), 국간장(1+1/2큰술), 다진 마늘(1/2큰술)

만들기
1 소금과 물(4컵)을 섞은 소금물에 바지락을 담가 쿠킹호일을 덮은 뒤 구멍을 2~3개 뚫어 해감한다.
2 해감한 바지락은 물기를 빼고, 오디는 으깨 즙을 낸다.
3 밀가루에 오디즙과 물(1/3컵), 소금(1작은술)을 넣고 치대 반죽을 만든 뒤 랩을 씌워 실온에서 숙성한다.
4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냄비에 바지락과 물(4컵)을 넣어 끓인 후 건진 뒤 국간장과 감자를 넣어 끓인다.
6 감자가 반 정도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애호박을 넣는다.
7 건져두었던 바지락과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오디 피자

재료 밀가루(2컵), 오디(2컵), 슈렐드 모차렐라치즈(2/3컵), 아몬드슬라이스(2큰술), 설탕(1작은술+1/2컵), 소금(1/3작은술), 인스턴트이스트(1/4작은술), 레몬즙(2큰술)

만들기
1 밀가루에 설탕(1작은술), 소금, 이스트를 섞은 뒤 미지근한 물(3/4컵)을 부어 반죽을 한 덩어리로 만들고, 식용유를 넣고 겉면이 매끈해질 때까지 치댄 뒤 랩을 씌운 후 부풀 때까지 발효시킨다.
3 냄비에 오디(1+1/2컵), 설탕(1/2컵), 레몬즙을 넣고 끓인다.
4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줄여 시럽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5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고 포크로 찔러 구멍을 낸다.
6 반죽의 가장자리 1cm를 제외하고 4번 시럽을 바른다.
7 모차렐라치즈와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리고 남은 오디를 얹는다.
8 180℃로 예열한 오븐에 치즈가 노릇하게 녹을 때까지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