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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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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의 유혹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제안

명절 음식의 유혹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제안

by 운영자 2015.09.30

알아두면 좋은 음식상식

명절 후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 제안
올 추석은 토요일에 떡하니 자리 잡아 짧은 연휴가 아쉬워 송편이며 전과 나물, 잡채, 갈비찜 등 명절 음식을 유난히 많이 먹게 됐다. 기름진 음식이 많다 보니 명절을 보내고 평소보다 몸이 무거워지고 부어있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늘 그렇듯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굶으면 빠지겠지’하고 안일한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명절 후 다이어트는 절대 단식이나 절식 등 굶는 것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많은 칼로리와 포만감을 원하게 되는 폭식증이나 배부른 느낌,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있는 느낌이 공포로 다가온다는 거식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무거워진 몸을 그대로 둘 수는 없는 일. 차분하고 느긋하게 평상시 체중으로 만들 수 있는 현명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저칼로리 대용식을 소개한다.

부기를 빼는 데는 바나나, 사과
우리나라의 명절 음식에는 나트륨 성분이 특히 많은데, 나트륨이 체내 수분배출을 막고 몸을 붓게 한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바나나와 사과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름지고 염분이 높은 명절음식을 먹은 후 몸의 부기를 빼고 몸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기름진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미나리를 추천한다. 냉이가 함유한 콜린이라는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그리고 시금치는 해독작용과 함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생강도 청을 만들어 차로 즐겨 마시는데, 생강은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몸이 찬 여성에게 특히 좋다.
노폐물 배출에 차(茶)가 으뜸!

다이어트에는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노폐물 배출에는 차를 마셔주면 무척 좋다. 팥과 우엉, 마테차, 보이차, 율무차 등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다. 차는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변비 등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해결해준다.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과 복통에는 파인애플이나 코코넛을 섭취해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면 좋은데, 소화를 돕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배는 식이섬유가 무척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먹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가벼운 운동과 산책, 스트레칭 등 운동을 곁들여주고 수분 섭취를 늘리면 더욱 좋다.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 뒤 오랜만의 외출.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오히려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