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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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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소식

7월 20일 소식

by 운영자 2015.07.20

한식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한식 전문요리사 양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2015 한식 전문요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전화 02-710-9767, 홈페이지 www.smkf.com)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조리 경력 1년 미만 미취업자 대상 ‘젊은 전문요리사(영 셰프)’ 과정과 현직 조리사 대상 ‘중견 전문요리사(중견 셰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교육과정은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교육비의 50~70%까지 지원하며, 한식의 기초부터 글로벌 단계까지 단계별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젊은 전문요리사(영 셰프)’ 과정은 조리를 전공했거나 조리경력 1년 미만의 셰프를 대상으로 한식의 기초, 한국 식문화와 음식관광, 푸드 스타일링, 메뉴 개발에 필요한 현장실습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전으로 한식 전시회도 개최 할 수 있다.

‘중견 전문요리사(중견 셰프)’ 과정은 현직 조리사,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해설과 창업 전략, 원가관리 및 상권 분석, 서비스 마케팅, 고급메뉴 개발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식 시연 및 시식행사도 같이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한 한식셰프 양성교육을 통해 400여 명의 한식전문 조리사들이 국내·외 일선에서 한식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한식셰프 양성교육 과정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야생 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
여름철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철 야생 독버섯 중독 사고를 우려해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7월 강원도 지역 야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3세와 6세 어린이에게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아야 했다.

또, 농장 근처에서 수집한 흰독큰갓버섯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먹은 김 모 씨도 수차례 설사를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여름철은 잦은 비로 땅이 습해지면서 다양한 독버섯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상식이나 속설에서 비롯한 독버섯 중독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먼저,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속설은 잘못됐다. 독성분의 유무는 버섯의 색깔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또한,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식용버섯과 마찬가지로 독버섯도 물에 데치면 세로로 잘 찢어진다. 이외에도 ‘버섯 대에 띠가 있으면 먹어도 된다’, ‘벌레가 먹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것도 잘못된 속설이다.

독버섯 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119 등 응급의료 기관에 신고해 환자를 이송하도록 한다.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의식은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고 토하게 하며, 병원에 갈 때는 의사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먹었던 독버섯을 반드시 가져간다.

한편, 한반도 자생 버섯은 5,000여 종으로 이 중 약 1,900종만 보고돼 있다. 식용 가능한 버섯은 517종, 독버섯은 243종이고 나머지는 불명확하다. 특히, 야생에서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버섯은 20종∼30종에 불과하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버섯은 서식 지역, 환경, 시기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별하기 무척 어렵다”며, “야생 독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해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