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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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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장어와 갑오징어

바다장어와 갑오징어

by 운영자 2015.06.24

>> 알고 먹으면 건강 UP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바다장어와 갑오징어

해양수산부는 고단백의 ‘바다장어’와 오징어류 가운데 맛이 으뜸인 ‘갑오징어’를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바다장어는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 등이 있는데,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인 데다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갑오징어 역시 건강에 좋은 수산물이다. 갑오징어의 오징어 근육과 껍질에 다량 들어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심장병 및 순환기 계통 질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 바다장어

장어는 흔히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뉘며 바다장어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가 대표적이다.

장어는 남성에게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여성에게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이 밖에 칼슘과 인,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장어 중 붕장어와 갯장어는 콜라겐 함량이 높다. 육질이 단단해 주로 회로 사용되며, 샤브샤브와 탕으로도 요리된다. 먹장어는 껍질을 벗겨 내도 오랫동안 살아 ‘꼼지락’ 거려 꼼장어라는 속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먹장어로 유명한 부산 자갈치시장에서는 사시사철 먹장어 굽는 고소한 향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장어에는 비타민A의 보고라고 할 만큼 많은 양의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 시력저하, 야맹증 예방에 좋고 특히 피부미용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오징어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나다. 머리가 크고 몸통 양쪽 전체 가장자리에 걸친 지느러미(귀)가 있는 것이 오징어류와는 쉽게 구별된다.

다른 오징어류와는 달리 몸 안에 길고 납작한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가 있다. 이같이 몸통 속에 단단한 뼈가 있어 뼈오징어, 갑옷 같다고 해서 갑오징어라고 불렸다. 이 뼈는 위산과다와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멎게 할 뿐만 아니라 상처를 아물게 하는 지혈 효과도 지니고 있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지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으로 잘못 인식된 바 있다. 그러나 오징어의 근육과 껍질에 다량 들어 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혈압의 정상화, 심장병 및 순환기 계통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 예방 등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밝혀졌다.

갑오징어는 먹물로 인해 육질부가 먹칠이 되어 있으므로, 선도가 좋은 것을 식별할 때 육질이 두텁고 빨의 힘이 강력한 것을 고른다. 살이 두껍고 맛이 좋기 때문에 회, 초밥, 튀김 등 여러 가지 요리로 이용하고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