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소식
6월 8일 소식
by 운영자 2015.06.08
농진청, 깐 마늘 자외선 처리 기술 개발
기능 성분 유지 등 저장성·기능성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마늘을 수확한 뒤 저장 기간을 늘리고 기능 성분을 유지 또는 늘릴 수 있는 자외선 처리법을 제시했다.
최근 신선편이 식품과 기능 성분이 많은 채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깐 마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깐 마늘은 쉽게 부패돼 장기 저장이 어렵다. 또한, 항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저장 기간 동안 성분 함량이 떨어져 이 성분들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깐 마늘에 저농도 자외선 처리를 거쳐 항균성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늘려 기능 성분의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농도 자외선 기술을 이용하면, 마늘 저장 중 미생물 발생률이 상온 저장 시 80% 줄었으며, 저온 저장(0℃) 시엔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장 중 부패율은 상온 저장 시는 13% 줄고, 저온 저장(0℃) 시에도 11% 줄었다.
상온 저장의 경우 5일 후에 부패가 발생하지만, 자외선 처리 시에는 9일 후에 발생했다. 저온 저장의 경우, 부패율 10% 미만 기준으로 자외선 처리 시 70일까지 저장할 수 있었다.
항산화물질(총 페놀)은 저온 저장 시에 11.3% 증가, 항암물질(아피젠, 쿼세틴)은 무려 4배가 늘었다.
연구 결과, 앞으로 깐 마늘의 유통기간 연장에 따른 수급 조절에 활용하고, 수확 후 저장 기간 동안에도 유용한 성분의 변화 없이 마늘을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깐 마늘의 저장성 연장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기술이 산업체 등으로 많이 확산되면,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기능성이 우수한 마늘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최근 신선편이 식품과 기능 성분이 많은 채소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깐 마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깐 마늘은 쉽게 부패돼 장기 저장이 어렵다. 또한, 항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저장 기간 동안 성분 함량이 떨어져 이 성분들을 유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깐 마늘에 저농도 자외선 처리를 거쳐 항균성을 높이고 저장 기간을 늘려 기능 성분의 양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농도 자외선 기술을 이용하면, 마늘 저장 중 미생물 발생률이 상온 저장 시 80% 줄었으며, 저온 저장(0℃) 시엔 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장 중 부패율은 상온 저장 시는 13% 줄고, 저온 저장(0℃) 시에도 11% 줄었다.
상온 저장의 경우 5일 후에 부패가 발생하지만, 자외선 처리 시에는 9일 후에 발생했다. 저온 저장의 경우, 부패율 10% 미만 기준으로 자외선 처리 시 70일까지 저장할 수 있었다.
항산화물질(총 페놀)은 저온 저장 시에 11.3% 증가, 항암물질(아피젠, 쿼세틴)은 무려 4배가 늘었다.
연구 결과, 앞으로 깐 마늘의 유통기간 연장에 따른 수급 조절에 활용하고, 수확 후 저장 기간 동안에도 유용한 성분의 변화 없이 마늘을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해 깐 마늘의 저장성 연장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기술이 산업체 등으로 많이 확산되면,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기능성이 우수한 마늘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