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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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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식백세 수산물‘광어·재첩’ 선정

5월 어식백세 수산물‘광어·재첩’ 선정

by 운영자 2015.06.01

>> 알고 먹으면 건강UP
해양수산부는 고단백·저지방·저열량 광어와 간 보호에 탁월한 재첩을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

광어는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등에 콜라겐이 많아 주름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곳에 서식하는 재첩은 오염된 물에서는 살지 못하는 깨끗한 조개다.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포함돼 간장 보호나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 e.co.kr)과 전국24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5월의 수산물인 광어와 재첩을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식감 좋은 국민 횟감 ‘광어’

광어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이다. 주로 횟감으로 사용되는데 콜라겐 함량이 많아 육질이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고 지질의 양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또한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생선이다.

광어는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 주는 효과도 있다. 쫄깃하고 비린내가 없어 횟감으로 좋다. 튀김, 매운탕, 국거리로도 많이 이용된다.

광어는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이 많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간에는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고 눈에는 비타민A가 많다. 또한 눈 주위 갈색 부분은 수분과 무기질, 수용성 물질이 많고 지방이 적다.

광어와 도다리, 가자미는 ‘좌광우도’라는 말로 구분한다. 광어는 정면에서 바라볼 때 눈이 왼쪽에 있고, 도다리나 가자미는 오른쪽으로 몰려 있다.

광어요리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광어 요리는 광어 튀김이다. 광어살을 발라 살짝 튀겨내면, 고소하고 담백한 광어의 맛이 살아난다. 여기에 탕수육 소스나 데리야끼 소스를 곁들이면 훌륭한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광어는 생강과 궁합이 좋으므로 조리 시 생강을 곁들여도 좋다. 매운탕뿐 아니라 미역국이나 떡국에도 광어를 넣어 보자. 개운한 광어살과 국물이 만나 훨씬 시원한 국물맛을 낸다. 소고기로 맛을 낸 국물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광어의 도톰한 살을 이용한 광어 조림, 광어구이 또한 인기 있는 메뉴다.

숙취 해소 좋은 ‘재첩’
재첩은 호박산, 글루탐산, 알라닌, 글리신 등의 성분이 많이 어우러져 나오며, 글리코겐도 함께 포함돼 간장 보호나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글리코겐은 재첩에 함유된 함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타우린과 더불어 간장의 활성을 돕고, 담즙의 배설 촉진과 더불어 해독작용을 활발히 해 간염, 지방간 예방과 더불어 간 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재첩은 산란기인 5~6월 향이 짙고 살이 올라 맛이 좋다. 재첩은 영양적으로 우수하지만 비타민A의 함량이 적다는 결함이 있다. 그래서 재첩국을 끓일 때 부추를 넣는다. 부추는 비타민A의 모체인 베타카로틴이 매우 많아 효력으로 따지면 1,800IU나 된다. 이 베타카로틴은 내열성이 강하기 때문에 비타민C와 달리 국을 끓여도 성분의 손실이 적어 궁합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재첩요리

재첩은 회나 덮밥, 부침으로 만들어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인데 재첩회는 배를 채썰어 넣고 부추와 봄동, 양파, 달래와 함께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고 밀가루와 반죽하여 지져낸 재첩전 등이 있다.

재첩국의 주재료는 재첩, 다진 마늘, 물, 소금, 부추 또는 실파 등이다. 재첩국 외에 재첩수제비나 재첩숙회, 재첩덮밥, 재첩전 등으로 조리해 먹는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