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주 기자의 쉬운 요리

고추참치 두부조림

요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중 ‘냉장고를 부탁해’란 프로그램이 있다.
연예인들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5분 안에 그럴싸한 요리를 만들어내는데 볼 때마다 흥미롭다.
우리집 냉장고를 열어봤다.
아침에 캔을 따놓고 먹지 않은 고추참치캔과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두부 1모가 눈에 띈다.
오늘은 내가 프로그램 속 셰프가 되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후다닥 반찬 한 가지를 완성해봤다.
글&요리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재료

두부 1모(300g), 고추참치 150g, 양파 1/4개, 멸치다시육수 1/3컵, 소금·후추, 통깨, 다진 파, 식용유, 참기름, 양념장(간장·고춧가루·청주 각 1큰술씩, 다진 마늘·설탕 반큰술)

만드는 법

1. 두부는 8쪽으로 자른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하고, 20분 정도
재운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②에 양념장 멸치다시육수, 양파를 넣고 간이 배도록 끓인다.
4. ③에 고추참치 1캔을 넣고 양념장과 잘 섞은 다음 약불에서 조린다.
파를 넣고,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