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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 알고 먹으면 건강 UP

달걀, 잘 고르는 방법 표면 거칠수록 좋고 출렁임 없어야 …

달걀, 잘 고르는 방법 표면 거칠수록 좋고 출렁임 없어야 …

by 운영자 2015.04.27

>> 알고 먹으면 건강UP


농촌진흥청은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과 보관 요령, 영양 등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달걀 껍데기는 거칠수록 좋고, 이물질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오래된 달걀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고, 흔들어보면 출렁거리는 걸 느낄 수 있다. 달걀은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기실)이 있는데, 이곳을 통해 안에 있는 수분이 바깥으로 증발한다. 따라서, 달걀 안에 공기가 많다는 것은 달걀을 보관한 지 오래돼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달걀은 저장 기간이 길수록 총 지방과 지방산 조성이 변하는데 저장 온도가 낮을수록 변화 속도는 지연된다.

알을 낳은 직후의 달걀은 이화학적 성분이 변하기 시작한다. 품질 변화는 저장 기간 동안 온도, 습도, 상대습도와 취급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AA급의 계란은 37.2℃에서 3일, 23.9℃에서 9일, 15.6℃에서 25일이 지나면 B급으로 떨어진다.

달걀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해 냉장(0℃~4℃) 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뚜껑으로 덮어야 중량 손실을 덜 수 있다.

삶은 달걀(완숙)의 경우, 냉장 보관 시 7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3~4일 정도가 안정적이며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고 보관!
달걀껍데기가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냉장 보관할 때 물로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 하지 않다. 껍질 안쪽에 큐티클이라는 보호막이 있어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데 물로 씻게 되면 이것이 손상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달걀을 사오면 바로 냉장보관을 하고 음식을 만들 때 꺼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달걀에는 살모넬라균 등 이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달걀을 만진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또한, 금이 가거나 깨진 달걀은 버리는 것이 좋다.

달걀은 온도를 일정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전용박스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걀은 완전식품
달걀은 병아리가 부화하는 데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좋은 영양식이다. 대부분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을 지니고 있다.

달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품질은 최고급이다. ‘생물가’는 각 식품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이용되는데, 달걀은 100이다. 가장 이상적인 단백질이라는 의미이다. 우유는 85, 생선 76, 쇠고기 74, 콩 49 정도다.

달걀의 지방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60% 정도로 매우 높다. 그러면서도 삶은 달걀 한 개의 칼로리는 약 60㎉로 매우 낮다. 또한, 단백질과 인지질을 지니고 있고 소화는 천천히 돼 다이어트식품으로 이상적이다. 달걀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비타민C와 식이섬유인데, 이는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보충할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