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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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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소식

4월 15일 소식

by 운영자 2015.04.15

오감과 영양 만족! 육우 요리
지방 적고 단백질 함량 높아, 소비자 맞춤 요리 22종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홀스타인 육우 고기의 육질과 부위별 특성을 살린 요리 방법 22종을 개발하고 책자로 펴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육우는 대부분 얼룩소로 알려진 홀스타인 종 수송아지를 일컫는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우리 몸에 좋다.

책자에는 보석죽 등 유아와 노인을 위한 요리 5종, 더덕샐러드 등 가족용 요리 6종, 라이스버거 등 청·장년층용 요리 5종, 외국요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선보인 고급레스토랑 요리 6종이 실려 있다. 또, 재료 준비부터 만드는 방법, 기억해야 할 점을 자세히 소개해 요리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요리법 개발과 더불어 육우 송아지의 출하월령별 등심, 채끝, 앞다리, 우둔의 육질 특성을 조사했다.

3개월 된 쇠고기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송아지 상품으로서 차별성이 있다. 조리시간이 길지 않고 송아지 고기 특유의 연한 분홍빛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리에 알맞다. 그러나 가열 시 무게 손실이 큰 편이다.

6개월, 9개월 쇠고기는 3개월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등심과 채끝은 질긴 편이어서 요리 전 숙성하거나 얇게 채를 썰어 활용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앞다리, 우둔 부위는 등심과 채끝보다 상대적으로 연하며 구이용으로도 가능하다.

12개월은 지방이 적고 연하며 3개월~9개월보다 쇠고기 특유의 붉은빛이 많이 돈다. 다른 출하월령육보다 육질이 좋아 모든 부위가 다양한 요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육우는 유통 기반이 약한 편이지만, 지방이 적고 부드러운 송아지 고기를 활용하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책자가 육우 고기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육우 요리법 책자는 지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한국낙농육우협회, 산업계, 학계, 소비자 단체, 전문 농업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그라비올라, 아사이베리 가짜 조심! 인증마크 확인해야

웰빙바람으로 건강식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불량 제품을 속여 판매한 다단계 판매처가 최근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아사이베리의 함량을 속인 가짜 제품으로, 정제수와 구연산 등 성분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원액 100%라는 문구를 넣어 제품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믿는 아사이베리와 그라비올라, 아로니아 제품 등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들 제품의 구입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면 우선, 원산지는 어디인지, 제조과정은 철저한지, 식약처의 안전검사를 받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아사이베리는 원산지가 브라질이며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따라서 아사이베리 파우더, 주스, 아사이베리 다이어트 식품 등 제품을 구매할 때 브라질 현지 정부의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과정의 위생과 품질, 성분분석, 제조공정을 철저히 조사한 뒤에 고유의 번호를 부여받는 S.I.F 마크가 명시됐는지 여부 역시 잘 살펴야 한다. 이와 함께 미국 FDA승인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받았다면 안심하고 아사히베리를 구매해도 된다.

또한, 그라비올라 묘목, 건잎, 차, 티백, 파우더(분말), 비누 등 제품 구입 시 ‘아노나 무라카타’ 품종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노나 무라카타 종은 미국 국립 암센터와 우리나라 카톨릭의대 등등 연구기관에서 연구용 샘플로 사용한 품종이기 때문에 그 만큼 효능이 검증된 품종이기 때문이다. 글라비올라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의 특성 상 재배 환경에 따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세토게닌 성분의 함량이 다르다고 하니 재배환경을 확인하면 좋은 그라비올라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단, 그리비올라는 저혈압 환자와 임산부에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인기에 편승해 원재료를 무분별하게 수입해 성분이나 위생 등에 신경 쓰지 않고 저가의 불량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제품의 가격을 터무니없이 낮게 파는 곳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