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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우리 먹거리 이야기

4월 10일 소식

4월 10일 소식

by 운영자 2015.04.10

나트륨 줄이기 확산을 위한 ‘삼삼한 건강 한마당’
식약처,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4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위원장 오병희)와 함께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인 ‘삼삼한 건강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2013년 1일 평균 4,027㎎)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산하려 추진됐다.

주요 행사 내용은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 ▲튼튼 먹거리 탐험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행사 ▲삼삼한 건강 마트,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체험관 등 국민 참여행사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홍보관 운영 등이다.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 대부분이 나트륨 함량이 높아 싱겁게 먹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소비자도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선언한다.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손주안 군을 비롯하여 국민 대표단으로 초대된 학생, 주부, 군인, 회사원, 어르신 등이 ‘나트륨 권리’를 선언하게 된다.

이날 국민결의대회에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영상을 통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문정림 의원, 이목희 의원, 최동익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오병희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장을 비롯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한국영양학회,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 식품산업협회 등 관련 학회, 협회, 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어린이 체험행사는 어린이 인형극인 ‘나조금과 나줄이의 모험이야기’를 공연하고,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나트륨 줄인 간식을 직접 조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 삼삼한 건강 저금통 만들기, 나조금 캐릭터 페인팅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국민 참여프로그램에서는 짠맛 미각 키트와 설렁탕을 이용해 평소 짜게 먹는 정도를 판정할 수 있으며, 평소처럼 장을 본 바구니에 있는 식품의 총 나트륨 함량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나트륨 줄이기 포스터, 캐릭터, UCC 등 총 30여 편의 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용, 가족용 대표메뉴 요리 수상작 모음 책자도 전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나트륨 줄이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체험할 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나트륨 줄이기 확산을 위해 소비자, 식품업체, 관련 학회 및 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양안전정책과(043-719-2274)로 문의하거나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와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http://foodnara.go.kr/Na_dow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몸에 좋은 성분 많은 자색 양파
자색 양파 플라보노이드·안토시아닌 많아


자색 양파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분석한 결과, 자색 양파에는 케레세틴(quercetin) 등의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었으며, 안토시아닌도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농촌진흥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 72 계통 중 흰색양파 59 계통과 자색 양파 13 계통을 이용했다.

연구 결과, 자색 양파에는 100g당 평균 320mg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흰색양파(평균 305.3mg/100g)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흰색양파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약 40mg/100g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성 색소 성분으로, 항균·항암·항바이러스·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활성을 지니며, 체내 산화 작용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은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속의 노폐물을 녹여 내보냄으로써 피를 맑게 해준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자색 양파처럼 기능성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동시에 많이 들어있는 식품 소재는 드물다”며, “앞으로 가공식품이나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때, 자색 양파를 활용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얻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자료제공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