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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알고 먹으면 건강 UP

말린 과일이 더 달콤해

말린 과일이 더 달콤해

by 운영자 2015.03.02

>> 알고 먹으면 건강UP

말린 과일이 더 달콤해~

과일을 말려두면 보관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먹기 편한 간식이 된다.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칼륨이나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당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과일을 얇게 썰어 햇볕에 말리면 무기질 함유량이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많아진다. 말린 과일은 그대로 먹어도 좋고, 말린 레몬이나 귤은 디저트 위에 얹는 장식으로 활용하거나 뜨거운 물을 넣어 향긋한 과일 차로도 즐기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참고 삼성서울병원 건강이야기
말린 과일이 생과일보다 좋은점

영양분이 풍부해진다


과일이나 채소를 말리면 수분이 줄어드는 만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 함량 비율이 높아진다.

사과는 건조 후 칼슘이 10배, 비타민 B2는 12배 많아지고, 표고를 말리면 비타민D가 8.5배나 증가한다. 무를 말려서 무말랭이로 섭취하면 단위 무게당 칼슘양이 12배나 늘어난다.

고유의 향과 맛이 깊어진다

과일은 단맛이 진해져 평소 과일을 즐겨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잘 먹는 건강 간식이 되고, 채소는 향이 진해져 요리에 활용하면 조미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말린 과일의 당도가 높은 만큼 비만이나 당뇨 환자라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보관이 쉬워진다!

제철에만 잠깐 즐길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값이 쌀 때 대량 구입해서 말려뒀다가 두고두고 쓰면 좋다.

완전 건조의 경우는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 둬도 무방하고, 냉장실에 넣어두면 1년까지도 보관 가능하다.
과일·채소 말리고 보관하는 요령

재료 손질하기


베이킹 소다나 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뒤 0.5~1㎝ 두께로 납작하게 자른다. 포도, 블루베리는 반으로 잘라 씨를 빼거나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다. 사과는 갈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레몬즙을 바르거나 식초물에 살짝 담근다. 무는 쌀뜨물에 담가두면 특유의 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감자나 고구마는 약간 덜 익을 정도로 쪄서 말리면 단맛과 ○○○는 맛을 더할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기

소쿠리, 채반, 대나무자리 등에 겹치지 않게 펼쳐놓고 말린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뒤집어 줘야 골고루 잘 마른다. 맨손으로 만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일회용 장갑을 착용한다. 채소에 비해 수분이 많아 건조시간이 긴 과일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식품 건조기도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으로 통하고 있다.

말린 음식 보관하기

밀폐용기나 진공팩 등에 넣어 밀폐한 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과자나 김에 들어 있는 방습제를 함께 넣어도 좋다. 바싹 말린 채소는 대부분 실온 보관이 가능하나, 70~80% 정도 건조돼 꾸들꾸들한 과일은 냉장 보관해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