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음식나무

음식나무 : 알고 먹으면 건강 UP

비타민D 결핍 증가, 해결책은 햇빛·음식·영양제

비타민D 결핍 증가, 해결책은 햇빛·음식·영양제

by 운영자 2015.02.16

>> 알고 먹으면 건강UP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8,637명으로 4년 동안 9배 이상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많았지만 2013년에는 2.8배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여성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일상화돼 야외 활동에도 불구하고 비타민D 생성이 충분히 되지 않는 경향이 높다.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의 노화로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줘 뼈의 건강에 중요하다.

음식을 통해서도 흡수되지만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켜 비타민D를 생성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며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바르는 경우 너무 강한 햇빛이 있는 낮 외에는 팔과 다리를 햇빛에 노출하도록 권장한다.

참치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많이 먹어야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이며 면역력에도 관여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는 필수영양소이다. 또한, 햇볕 노출 시 생성된다고 하여 ‘선샤인 비타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5~6명은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이며 최근 비타민D가 뼈뿐 아니라 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비타민D 부족 시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최대 8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어 비타민D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비타민D는 유일하게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으로, 햇볕을 쬐면 몸에서 합성된다.

그런데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야외활동이 많지 않아 비타민D의 합성이 급감하며, 자외선이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 때문에 햇볕 쬐는 것을 피하는 사람들이 많아 비타민D 결핍을 겪는 경우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일광욕을 하는 습관은 비타민D 합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참치, 연어, 고등어, 청어 등의 등 푸른 생선과 우유, 표고버섯, 밤, 달걀 등이 비타민D가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러나 비타민D 결핍이 심한 경우는 의사와 상의를 통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D와 관련이 높은 골다공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해 하루 8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유하고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