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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우리 먹거리 이야기

2월 13일 소식

2월 13일 소식

by 운영자 2015.02.13

설 명절, 맛 좋은 ‘과일’ 어떻게 고를까?
전체적인 겉모양 보고 상처 없고 매끈한지 살펴봐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품질 좋은 과일 고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과일을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이 매끈한지를 살핀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며, 만졌을 때 단단해야 한다. 또,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고 꼭지가 마르거나 빠지지 않은 것이 좋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어야 한다.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좋다. 꼭지와 그 반대편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은 피해야 한다.

남은 과일을 보관할 때 사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는 성숙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을 생성해 배와 감의 연화를 촉진한다. 사과는 따로 밀봉해 1도 내외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과일에는 다양한 기능 성분이 들어 있어 고지방, 고열량 제사 음식과 함께 먹는다면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사과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항산화력이 높고 기관지와 허파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또 콜레스테롤 섭취를 낮춤으로써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배는 동의보감에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어 대장과 소장을 보호하며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간의 총 지방과 중성지방을 줄이고 혈중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졌으며, 타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고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 두게 한다는 영국 속담처럼 과일에는 다양한 기능 성분이 들어 있다”며, “이번 설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다양한 과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북한, 요리전문 웹사이트 개설
막걸리 홍보도 진행 중


북한이 10일 요리전문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생산하는 막걸리의 홍보도 진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최근 조선요리협회 서재요리정보기술교류사에서 인터넷 홈페이지 ‘조선료리’를 새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홈페이지 개설은 날로 발전하는 조선의 음식문화와 요리협회의 활동소식을 대외에 널리 선전하는 것과 함께 다른 나라들과의 요리기술 교류와 협력 사업을 적극 벌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통신은 또 “홈페이지는 요리와 도서, 잡지, 음식문화자료, 협회활동소식, 봉사 단위들을 소개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는 도서 ‘조선료리전집’(전 10권)의 내용에 기초해 만든 3,000여 점의 요리자료들이 사진, 동화상과 함께 주식, 민족전통요리, 연회요리, 식사요리 등 10여 개로 분류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재요리정보기술교류사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락원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조선중앙통신은 막걸리 제품 홍보도 진행했다.

통신은 “평양시의 급양봉사망들에서 막걸리봉사가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문수각, 평양면옥, 연못관 등에서 봉사되는 막걸리는 대동강맥주공장에서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매일 많은 사람이 우리 문수각을 찾는데 명절이나 일요일에는 그 수가 배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