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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나무

음식나무 : 이기자의 냠냠

주머니 가벼워도 냉면과 보쌈을 한 번에! 장학리 장학왕족발보쌈

주머니 가벼워도 냉면과 보쌈을 한 번에! 장학리 장학왕족발보쌈

by 운영자 2016.08.08

장학리 장학왕족발보쌈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한 끼 평균 점심값은 약 6,000원. 가정식 백반 등 점심 메뉴라고 해도 보통 7,000~8,000원 사이의 음식이 대다수다.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으로 냉면과 보쌈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오늘의 Hot Place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의 점심특선을 선보이고 있는 ‘장학왕족발보쌈’을 찾았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6000원의 행복, 점심특선메뉴

냉면만 먹기에는 다소 아쉽고, 그렇다고 보쌈만 먹기에는 더운 요즘 날씨. 둘 다 먹고 싶지만 많은 양과 비싼 가격에 부담스러워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장학왕족발보쌈은 점심특선 행사로 냉면과 보쌈을 6,000원이라는 가격에 내놓았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물냉면과 열점 정도의 보쌈이 함께 등장한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수육의 자태에 눈길이 가다가도 더위에 지친 속을 달래러 물냉면을 먼저 맛본다. 육수에 새콤한 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겨자 살짝 넣기. 시원한 육수를 들이켜고 면을 마시듯 먹다 보면 어느 샌가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비빔냉면을 먹고 싶다면 1,000원 더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다.

수육은 냉면과 찰떡궁합이다. 면을 먹으면서 허전했던 속을 꽉 채워주며,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맛 덕분에 자꾸 손이 간다. 만약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이곳의 보쌈에 반하게 될 것.

일단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양을 선보여 근처 한림성심대학교 학생들과 장학리 주민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부담 없는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10월까지 점심특선을 선보이기 때문에 언제든 오후 2시 전에만 방문하면 보쌈과 냉면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사실 이곳은 주문배달로 먼저 알려지게 된 곳. 특히 여름에는 야들야들한 고기에 각종 채소와 견과류가 뿌려진 냉채족발이 유명하다고 하니 집에서도 장학왕족발보쌈을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편안한 내 집에서 즐거운 식사를

마치 우리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친숙하다. 외부와 내부 모두 천연 원목으로 꾸며졌고 총 10개의 좌식 테이블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여름의 경우 야외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할 수 있고, 겨울에는 온돌바닥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자녀가 있는 가족끼리 방문해도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개방형 형태의 주방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요즘 족발이나 보쌈 음식점의 경우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아져 음식의 위생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장학왕족발보쌈은 손님에게 요리의 시작부터 내놓을 때까지 모두 공개해 손님이 음식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위치 동면 장학리 990
문의 253-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