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이 풍부한 한우는 최고의 보양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특히 요즘같이 더위에 지쳐 입맛 없고 무기력해질 때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한우만큼 좋은 것은 없다.
오늘 소개할 집은 최근 개업한 곳으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암소한우 전문점 ‘홍천 한우수라(대표 신경선)’이다.

함승현기자 chunchonkcr@hanmail.net

암소한우 전문 셀프 정육식당

‘홍천 한우수라’는 별도 유통과정 없이 직영농장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셀프 정육식당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암소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육코너에는 꽃등심, 등심, 살치살, 안창살 등 취향에 맞는 한우 부위를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고, 셀프식당은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18개의 테이블에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각종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제격이다. 또 대규모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천년고찰 수타사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

셀프식당의 상차림 또한 저렴하다. 샐러드, 장아찌, 양파 슬라이스, 김치 등 밑반찬이 기본적으로 셋팅되고, 거기에 참숯을 제공해 고기 맛을 배가 시켰다. 대인은 3,000원, 소인 2,000원이다.

마블링 선명, 육즙 가득한 암소한우

‘홍천 한우수라’는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친 최고급 한우암소만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12개 회원 농가를 통해서 한우를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소 사육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한우의 마블링이 선명하고, 참숯에 구웠을 때 불의 향이 깊게 배어 식감이 뛰어나고 육즙이 많다. 또한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신 대표는 “소에 먹이는 사료는 일반 사료 외에도 알콜 발효 사료를 먹여 단맛을 더 증가시켰고, 정육 코너에서 판매되는 소는 생후 30개월 된 한우를 도축 후 숙성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육코너에서 2차 손질 후 포장해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등급, 정직한 가격, 정확한 중량 등 이를 위해 30년 경력의 베테랑이 판매장에서 고기를 직접 손질해 한우 부위별로 차등 판매하고 있는 홍천 한우수라. 육질이 연하며 풍미가 좋은 등심, 약간 질긴 편이나 풍미가 좋은 갈비살, 지방이 적고 풍미가 좋은 안심 등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INFOMATION
위 치 |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178-4
연락처 | 436-9222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정육코너 8시 30분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