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이열치열’ 음식 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뜨거운 보양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도 끓여 가면서 먹는 전골의 매력은 먹어보지 않고서는 모를 만큼 인기다.
최근 홍천 연봉리 은평 장로교회 인근에 불고기 전골 전문점 ‘맛불레(대표 우한균)’가 오픈했다.
낙지, 전복, 버섯 등 제철 식재료를 불고기와 접목해 다양한 맛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맛있는 불고기 레스토랑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맛있는 불고기 레스토랑 ‘맛불레’. 이 집의 메뉴는 이름부터 다르다. 수북한 불고기, 버섯 향 가득 불고기, 소가 벌떡 불고기, 건강 가득 홍삼 불고기, 원기회복 전복 불고기 등 정형화된 메뉴가 아니라 친근감 있는 표현으로 주문부터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문 후에는 오래지 않아 8가지의 기본 반찬이 세팅되고 곧이어 불고기 전골이 등장한다. 그럴듯한 상차림 완성과 동시에 부글부글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 대표는 “맛불레를 오픈하면서 음식점도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첫 번째가 재미를 더해 음식 메뉴에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고, 둘째로 입맛을 자극한다는 것. 그리고 손님들과 대화를 통해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5대 불고기 전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메뉴 ‘소가 벌떡 낙지 불고기’

신선한 재료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소가 벌떡 낙지 불고기’. 불고기와 낙지를 섞어 끓인 전골로 첫인상은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특히 불고기는 15가지 재료로 만든 양념에 숙성, 전골에 들어가는 육수는 천연조미료로 맛을 냈다.

영양학적으로 조화를 중요시 하는 우 대표는 “불고기는 양념을 한 상태에서 최소 4일 간 숙성기간을 거친다. 그러면 고기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고기 속에 잘 스며들게 된다. 육수는 질 좋은 간장을 쓰고 설탕보다는 과일로 단맛을 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파채를 수북하게 제공해 은은한 파 향기와 더불어 숙성이 잘된 불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북한 불고기’, 감칠맛 나는 육수에 불고기 맛이 어우러진 ‘버섯 향 가득 불고기’, 홍천의 특산품 인삼을 한 뿌리 그대로 ‘건강 가득 홍삼 불고기’ 등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다.

함승현기자 chunchonkcr@hanmail.net

INFOMATION

위 치 |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509-1(구 프로방스)
연락처 | 432-0300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