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브런치, 가장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 크로크 무슈
여유로운 브런치, 가장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 크로크 무슈
by 운영자 2016.11.18
하얀 빵 사이 햄과 치즈를 넣고 구운 샌드위치,크로크 무슈는발음하기 어렵지만
만들기는 가장 쉬운샌드위치가 아닐까 싶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여유 넘치는 브런치를즐길 수 있는 간단 디저트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뜨거운 샌드위치 ‘미스터 크런치’
크로크 무슈(croque monsieur)의 크로크는 프랑스어로 ‘바삭하다’라는 뜻이며, 무슈는 남성을 부르는 ‘~씨’라는 뜻을 가진다. 이유는 전해진 바가 없으나 이러한 의미를 두어 ‘미스터 크런치’라는 별명도 있다.
크로크 무슈는 1910년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일부 내려져 오는 설 중 하나로 프랑스 노동자들이 빵과 치즈가 든 점심 도시락통을 뜨거운 난로 위에 올려놓았다가, 나중에 치즈가 녹아내린 빵을 먹고 반해 이를 간식으로 종종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흔히 볼 수 있었던 햄과 치즈 샌드위치와는 달리 크로크 무슈는 뜨거운 열기를 가하면서 특별함을 더했다. 가장자리의 딱딱한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흰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치즈가 서서히 녹을 때까지 오븐으로 굽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지진다. 다소 퍽퍽할 수 있는 식빵의 식감을 열로 녹은 치즈가 부드럽게 감싸주고, 햄이 풍미를 더 한다. 간식으로 먹지만 가벼운 아침 식사로도 충분하다.
요리 못해도 괜찮아, 5분 완성 디저트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크로크 무슈는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 디저트가 됐다.
디저트 전문 쉐프들에 의해 크로크 무슈는 다양한 레시피로 개발되고 있다. 달걀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한 면만 익힌 달걀프라이를 얹은 크로크 마담, 토마토를 넣어 만든 크로크 프로방살, 감자 슬라이스와 치즈를 넣은 크로크 타르티플레트, 훈제 연어를 넣은 크로크 노르베지앙 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크로크 무슈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우선 빵은 가장 자리의 크러스트가 얇은 것이 좋다. 또한 기름기가 적은 햄과 체다 치즈를 준비한다.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바르고, 빵·치즈·햄을 얹은 샌드위치를 양쪽 모두 노릇노릇 갈색이 되도록 굽는다. 치즈가 흘러내리기 시작하면 팬에서 꺼낸다. 버터와 치즈의 고소함을 입안에서 한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들기는 가장 쉬운샌드위치가 아닐까 싶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여유 넘치는 브런치를즐길 수 있는 간단 디저트다.
임수희 기자 leemsuhee@gmail.com
뜨거운 샌드위치 ‘미스터 크런치’
크로크 무슈(croque monsieur)의 크로크는 프랑스어로 ‘바삭하다’라는 뜻이며, 무슈는 남성을 부르는 ‘~씨’라는 뜻을 가진다. 이유는 전해진 바가 없으나 이러한 의미를 두어 ‘미스터 크런치’라는 별명도 있다.
크로크 무슈는 1910년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일부 내려져 오는 설 중 하나로 프랑스 노동자들이 빵과 치즈가 든 점심 도시락통을 뜨거운 난로 위에 올려놓았다가, 나중에 치즈가 녹아내린 빵을 먹고 반해 이를 간식으로 종종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흔히 볼 수 있었던 햄과 치즈 샌드위치와는 달리 크로크 무슈는 뜨거운 열기를 가하면서 특별함을 더했다. 가장자리의 딱딱한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흰 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치즈가 서서히 녹을 때까지 오븐으로 굽거나 프라이팬에 살짝 지진다. 다소 퍽퍽할 수 있는 식빵의 식감을 열로 녹은 치즈가 부드럽게 감싸주고, 햄이 풍미를 더 한다. 간식으로 먹지만 가벼운 아침 식사로도 충분하다.
요리 못해도 괜찮아, 5분 완성 디저트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크로크 무슈는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 디저트가 됐다.
디저트 전문 쉐프들에 의해 크로크 무슈는 다양한 레시피로 개발되고 있다. 달걀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한 면만 익힌 달걀프라이를 얹은 크로크 마담, 토마토를 넣어 만든 크로크 프로방살, 감자 슬라이스와 치즈를 넣은 크로크 타르티플레트, 훈제 연어를 넣은 크로크 노르베지앙 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크로크 무슈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우선 빵은 가장 자리의 크러스트가 얇은 것이 좋다. 또한 기름기가 적은 햄과 체다 치즈를 준비한다.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바르고, 빵·치즈·햄을 얹은 샌드위치를 양쪽 모두 노릇노릇 갈색이 되도록 굽는다. 치즈가 흘러내리기 시작하면 팬에서 꺼낸다. 버터와 치즈의 고소함을 입안에서 한가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