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된장찌개는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온갖 재료를 넣어 골고루 먹기에 참 좋습니다. 영양분 가득한 된장찌개, 항상 내 방식대로 끓였다면, 같은 재료라도 늘 하던 방식 대신 이번 레시피대로 요리해보세요. 방법만 바꿨는데 맛이 달라지는 걸 느끼셨다고요? 요리의 매력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재료
차돌박이 80g
애호박 1/2개
멸치 육수 400cc (멸치 15g)

생수 700cc
양파 1/2개
두부 1/2모
청양고추 2개
붉은고추 1개
양파 1/4개
대파 1/2개
고춧가루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된장 2큰술

만드는 방법

1. 애호박, 두부는 크게 깍둑썰기 한다.

2. 냄비에 차돌박이를 된장 2큰술, 고춧가루와 마늘은 각각 1작은술씩 넣고 볶는다.

3. 멸치육수를 넣고 끓으면 차돌박이를 넣고 더 끓인다.

4. 먹기 전 두부와 애호박, 양파, 대파, 고추를 얹어 낸다.

WHY? 차돌박이!

하얀 지방이 차돌처럼 박혀 있다고 해서, ‘차돌박이’라고 불립니다. 고소한 맛이 아주 좋은 차돌박이는 소의 앞가슴에서 배 아래에 이르는 양지머리뼈에 붙어있습니다. 주로 된장찌개에 쓰이거나 구워 먹는데, 얇아서 바로 익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고기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데 좋고, 회복기 환자나 노인의 보양식품으로도 우수합니다.

요리연구가 박민재
망고트리
촬영·푸드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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