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봄맞이하듯 졸고 있다면 영양 가득 특별한 밥을 만들어보세요. 춘곤증에 좋은 재료를 듬뿍 담아서요. 익숙한 재료 시래기를 이용해 나른한 봄날, 활력을 되살려보세요. 집 나간 입맛도 후다닥 돌아올 만큼, 맛도 영양도 한 그릇에 담았습니다.

이계림 기자 cckcr7@hanmail.net

재료 (2인분 기준)

쌀 1.5컵
찹쌀 0.5컵
다시마국물 350㏄
손질한 무청시래기 200g
새송이버섯 60g
차돌박이 150~200g
들기름 3큰술
맛간장 약간
다시마국물 350㏄
청양고추 1큰술
국간장 1/2큰술
된장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만드는 방법

1. 쌀 1.5컵, 찹쌀 0.5컵은 씻어 30분 불린 후 체에 밭친다.
2. 불려 손질한 무청시래기 200g을 국간장 1/2큰술, 된장 1큰술, 들깨가루 1큰술에 조물조물 무친다.
3. 새송이버섯을 채 썬다.
4. 들기름 3큰술을 냄비에 넣고 무청시래기, 새송이버섯을 볶다가 불린 쌀과 맛간장 1큰술을 넣고 볶는다.
5. 다시마국물 350㏄를 넣어 센 불에 끓이다,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15분 둔다.
6. 차돌박이는 맛간장에 적셔 구워놓는다.
7. 불 끄고 구워서 기름 뺀 차돌박이, 다진 청양고추 1큰술을 넣어 뚜껑 덮고 10분 뜸 들인다.

따라만해도 맛 UP!
tip1. 시래기는 환절기, 특히 봄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춘곤증 예방에 좋아요.

tip2. 말린 시래기를 불려, 삶아 꼭 짜서 사용하는데 요즘에는 손질 되어있는 시래기도 많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요리연구가 박민재
망고트리
촬영·푸드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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