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른 입맛, 나만의 맥주 찾기 맥주의 종류와 특징
사람마다 다른 입맛, 나만의 맥주 찾기 맥주의 종류와 특징
by 운영자 2015.08.21
>>세계의 맥주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 자주 논쟁이 벌어지는 소재는 바로 입맛이다.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으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서로의 입맛을 평가하고는 하는데,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즐기는 맥주를 소재로 한 논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맥주의 원료부터 알코올 도수, 향과 청량감까지 맥주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저마다의 입맛이 다르듯 선호하는 맥주도 달라지기 마련. 오늘은 수많은 맥주의 종류를 특징별로 알아본다.
발효방식의 차이
맥주의 종류를 나눌 때, 가장 큰 차이는 양조방식,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효방식에 따른 분류할 수 있다. 크게 에일(ALE) 계열로 대표하는 상면발효 방식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라거(Lager) 계열인 하면발효 방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 방식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양조방식을 보이는 람빅(Lambick) 맥주가 있다.
발효방식의 차이
맥주의 종류를 나눌 때, 가장 큰 차이는 양조방식,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효방식에 따른 분류할 수 있다. 크게 에일(ALE) 계열로 대표하는 상면발효 방식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라거(Lager) 계열인 하면발효 방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두 방식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양조방식을 보이는 람빅(Lambick) 맥주가 있다.
★상면발효 방식(Top Fermenting beer)
대표적인 종류 : 에일(ALE)
상면발효 방식(Top Fermenting beer)은 맥주를 발효시킬 때 탄산과 함께 발효액의 윗부분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지닌 효모를 사용해 발효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맥주 종류로는 에일 맥주와 포터, 스타우트 등이 있다. 상면발효 맥주는 18~25℃의 상온에서 발효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숙성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린다.
진하고 깊은 맛과 함께 재료가 가진 향이 잘 살아있으며, 쓴맛이 특징이다. 제조과정에서 청가물을 더해 쓴맛을 줄이고 향을 높인 경우도 있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풍미가 강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면발효 방식(Bottom Fermenting beer)
대표적인 종류 : 라거(Lager)
라거 계열로 대표하는 하면발효 방식(Bottom Fermenting beer)의 경우는 상면발효와는 반대다. 발효 도중이나 발효가 끝났을 때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사용하며, 1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19세기 덴마크 칼스버그의 맥주 공장에서 개발된 방식으로 효모의 학명에 칼스버그가 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업혁명과 함께 냉각장치가 보급되며 세계 각국으로 양조기법이 전파됐는데, 이 기법은 독일과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며 하면발효 방식 맥주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게 됐다.
비교적 긴 숙성시간을 가지며, 맑은 빛깔을 띠고 깔끔하고 산뜻하다. 부드러우면서도 탄산이 많아 청량감을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대중화된 맥주 종류이며, 우리나라 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맥주다.
람빅(Lambick)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종류인 람빅 맥주는 벨기에 브뤼셀의 작은 마을에서 만들어졌다. 원료의 30~40%가량을 밀로 만들며, 보리와 홉을 첨가한다. 홉은 다른 맥주에서 향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반면, 람빅 맥주에서는 미생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제조하는 과정에서 과일을 첨가해 특유의 향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실질적인 생산지역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쓰고 진하며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청량감을 살린 맥주 등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아보는 것도 맥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
대표적인 종류 : 에일(ALE)
상면발효 방식(Top Fermenting beer)은 맥주를 발효시킬 때 탄산과 함께 발효액의 윗부분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지닌 효모를 사용해 발효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맥주 종류로는 에일 맥주와 포터, 스타우트 등이 있다. 상면발효 맥주는 18~25℃의 상온에서 발효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숙성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린다.
진하고 깊은 맛과 함께 재료가 가진 향이 잘 살아있으며, 쓴맛이 특징이다. 제조과정에서 청가물을 더해 쓴맛을 줄이고 향을 높인 경우도 있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풍미가 강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면발효 방식(Bottom Fermenting beer)
대표적인 종류 : 라거(Lager)
라거 계열로 대표하는 하면발효 방식(Bottom Fermenting beer)의 경우는 상면발효와는 반대다. 발효 도중이나 발효가 끝났을 때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사용하며, 1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킨다. 19세기 덴마크 칼스버그의 맥주 공장에서 개발된 방식으로 효모의 학명에 칼스버그가 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업혁명과 함께 냉각장치가 보급되며 세계 각국으로 양조기법이 전파됐는데, 이 기법은 독일과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며 하면발효 방식 맥주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게 됐다.
비교적 긴 숙성시간을 가지며, 맑은 빛깔을 띠고 깔끔하고 산뜻하다. 부드러우면서도 탄산이 많아 청량감을 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대중화된 맥주 종류이며, 우리나라 기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맥주다.
람빅(Lambick)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종류인 람빅 맥주는 벨기에 브뤼셀의 작은 마을에서 만들어졌다. 원료의 30~40%가량을 밀로 만들며, 보리와 홉을 첨가한다. 홉은 다른 맥주에서 향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반면, 람빅 맥주에서는 미생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제조하는 과정에서 과일을 첨가해 특유의 향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실질적인 생산지역과 생산량이 많지 않다.
쓰고 진하며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맥주,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청량감을 살린 맥주 등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아보는 것도 맥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서동일 기자 chunchonkcr@hanmail.net